2023.10.10. 《로동신문》 6면
흐뭇한 작황이 마련된 풍요한 가을에 당창건기념일을 맞이한 환희는 끝이 없다고 하면서 허금숙 함주군 추상농장 경리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올해 우리 농장에서도 례년에 보기 드물게 농사가 잘되였다.이 성과가 어떻게 이룩되였는가를 새겨볼수록 우리 당에 대한 고마움에 목이 메여오른다.
농업생산에서 근본적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강령적과업을 제시하고 올해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의 충분한 보장, 관개건설의 강력한 추진과 같은 중대조치를 취해주었을뿐 아니라 시기별영농공정들을 원만히 수행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준 당의 은덕을 떠나 오늘의 풍만한 결실에 대해 결코 생각할수 없다.
지금 우리 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하늘같은 그 은정에 알곡증산으로 기어이 보답할 열의드높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오직 충성의 한길만을 꿋꿋이 걸어갈 신념을 백배하며 당원들부터 선봉에서 투신하여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고 우리 당에 기쁨의 보고를 드리겠다.
사회주의조국을 지키는 전초병, 이것은 오늘 우리 당이 농업근로자들에게 안겨준 최상의 영예이고 크나큰 믿음이라고 하면서 정상덕 철산군 명암농장 제3작업반 반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 믿음에 보답하자면 당의 과학농사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과학기술의 힘으로 해마다 다수확을 내야 한다.
올해 작업반에서는 알곡고지점령을 위하여 년초부터 과학농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농사를 알심있게 지었다.
농장원들은 과학기술학습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시기별영농작업과 관련한 기술적내용들을 더 많이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서 실천에 활용하였으며 결과 풍요한 가을을 맞이하게 되였다.이 과정에 뚝심에는 한계가 있지만 과학농사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다는것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지금 농장원들속에서는 과학농사에 재미를 붙이고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분위기가 고조되고있다.누구나 모든 영농공정을 기술적요구대로 수행하기 위해 애쓰고 모를것이 있으면 알 때까지 파고드는것을 습벽화하고있다.
나는 한개 작업반의 농사를 책임진 초급일군으로서 과학농사의 기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것은 물론 대중의 과학농사열의를 더욱 높여 선진영농방법도입이 농장원들자신의 사활적요구로, 알곡증산의 밑천으로 되게 하겠다.
그리하여 당의 뜻대로 작업반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농사를 지으며 과학기술의 덕으로 흥하는 단위로, 쌀로써 당을 받드는 애국집단으로 되게 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