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로동신문
남새향기, 이 부름을 되새길 때면

2023.10.19. 《로동신문》 2면



우리 중평온실농장은 온 나라가 다 아는 영광의 일터이다.

중평지구에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대규모온실농장이 훌륭히 일떠서게 된 가슴뜨거운 사연에 대해서는 아마 누구나 잘 알고있을것이다.

이제는 도안의 인민들이 사철 신선한 남새를 공급받으며 남새를 귀물처럼 여기던 때를 옛말처럼 외우고있다.

이들이 터치는 기쁨의 목소리에 접할 때마다 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군 한다.

날로 더해만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어버이사랑이야말로 해마다 흐뭇한 남새대풍을 안아오는 활력소이며 자양분이라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자연기후적조건에서 인민들에게 사철 푸르싱싱한 남새를 풍족히 보장하자면 온실을 많이 건설하고 남새생산의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를 실현하여야 합니다.》

중평온실농장조업식이 성대히 진행된 때로부터 어느덧 여러해가 흘렀다.

그 날과 달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 우리 온실농장이 얼마나 소중히 자리잡고있는가를 페부로 절감한 나날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는 속에서도 농장에 새로운 품종의 남새종자들도 보내주시고 지능형통합생산체계를 새로 구축하며 원통형남새재배장치를 리용한 남새재배방법을 도입하도록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올해초에도 남새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많은 량의 천연유기질종합영양액비료를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해주시려고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사랑의 세계가 사무치게 안겨들수록 나는 그이를 몸가까이 뵈옵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던 4년전 10월의 그날이 뜨겁게 어려오군 한다.

그날 농장의 한 온실호동에도 들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푸르싱싱하게 자라고있는 남새들을 만족속에 바라보시며 이 신선한 남새향기가 얼마나 좋은가고, 세상에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향기가 아무리 많다 한들 어떻게 인민들에게 안겨줄 이 남새향기보다 더 좋겠는가고 기쁨속에 말씀하시였다.

꽃향기라는 말은 들었어도 남새향기라는 말은 난생처음 듣고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하던 때가 어제런듯싶다.

남새향기, 정녕 이것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시고 위민헌신의 날과 달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어버이께서만이 느끼실수 있는 향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중평지구에 첫 자욱을 새기신 그날은 일요일이였다.

그때로부터 한달이 지난 어느날, 온 나라 인민이 휴식하는 명절날에도 쉬지 않으시고 양덕군안의 온천지구를 현지지도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밤새 머나먼 길을 달리시여 중평지구를 또다시 찾으시였다.

숨막히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모두 이 명당자리를 인민의 행복이 꽃펴나는 황금의 땅으로 전변시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고 뜨겁게 호소하시였다.

이렇듯 그이께서 맞고보내시는 모든 날들은 위민헌신으로 수놓아지고있다.

하기에 우리 중평지구만이 아닌 온 나라에 남새향기가 더욱 짙어가고 행복의 열매들이 주렁지는것이다.

정녕 이 땅에 그윽한 남새향기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의 결정체이기에 남새향기라는 부름을 떠올릴 때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오르는 우리 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다.

우리들은 오로지 인민을 위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기고 더 많은 남새를 생산하여 도안의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겠다.

함경북도농촌경리위원회 중평온실농장 경리 김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