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 《로동신문》 5면
경제부문의 모든 일군들이 당정책에 립각하여 항상 발전지향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해나가는것을 습벽화하여야 국가경제의 발전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고 강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지위를 계속전진, 련속도약으로 공고히 해나갈수 있다.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하게 내밀어 끝장을 보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국가경제의 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 매 사람은 다 혁명의 골간, 나라의 중진들이다.이들이 당중앙의 구상실현을 위한 작전을 어떻게 발전지향성있게 세우고 치밀하게 조직전개하는가 하는것은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존엄과 미래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이다.
경제일군이라면 마땅히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단계별발전계획이 머리속에 환해야 하며 하나하나 모가 나게 실천하는 강한 집행력으로 자립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견인기가 되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는 어려운 조건과 난관에 포로되여 목전에 부닥친 과제수행에만 급급하면서 명확한 발전계획이 없이 하루살이식으로 일하는 일군들이 없지 않다.일군들의 이런 무책임하고 구태의연한 일본새가 만연되면 당에서 아무리 국가경제의 균형적, 전면적발전을 위한 뚜렷한 전략을 제시하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준다 해도 줄기찬 전진과 비약을 이룩할수 없게 된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의 발전계획, 여기에는 일군들의 정치의식수준, 실무능력이 그대로 반영된다.
나라의 경제발전을 책임졌다는 주인된 자각을 가지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 발전을 피타게 모색하는 일군과 어려운 조건과 환경을 론하며 숨고르기만 하는 일군의 작전에는 하늘과 땅같은 차이가 있다.
대흥청년영웅광산 일군들의 사업을 보자.
현 단계에서 우리 당의 경제전략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이라는데 대하여 천명한 당 제8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받아안고 광산일군들은 생각이 많았다.내화물의 질을 끌어올려야 금속, 화학, 건재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주요부문의 생산에서 질적변화를 가져올수 있었다.그러나 당시까지만도 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우리의 연료조건으로는 고품질의 마그네샤크링카생산이 어렵다는 관념이 지배적이였다.
고품질의 마그네샤크링카생산체계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겠는가 아니면 현 상태에서 소성로를 몇개 더 세워 생산량의 증대로 나갈것인가 하는 모대김끝에 광산일군들은 아직 그 성공이 담보되여있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생산체계의 확립이라는 길을 주저없이 선택하였다.광산일군들은 그것을 우리 당이 내세운 주체화로선의 견지에서 보나 국가경제의 발전원칙으로 보나 반드시 자신들이 해내야 할 시대적과제로 떠안고 내밀었다.하여 광산에서는 거듭되는 실패를 이겨내고 우리의 연료조건에서도 고품질의 마그네샤크링카를 생산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놓았다.
지금 이곳 광산에 가면 《대흥청년영웅광산 내화물공장 개건계획》이라고 쓴 큼직한 공정계통도를 볼수 있다.이것은 광산에서 올해에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내화물생산을 소량고품질방향으로 급변시킬 목표밑에 단계별발전계획을 직관화한 전망도이다.
이런 변화는 단천지구광업총국의 여러 내화물생산단위에서도 일어나고있다.이것은 단천지구광업총국 일군들이 대흥청년영웅광산에서 창조된 고질마그네샤크링카생산기술을 확대도입하여 나라의 내화물생산구조를 개변하기 위한 전망계획을 얼마나 확신성있게 세우고 내밀고있는가를 보여주는 뚜렷한 실례이다.
경제부문의 모든 일군들은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 당이 내놓은 경제전략은 다같이 받아안았지만 그에 립각하여 발전지향적인 계획을 세우고 뚜렷한 진보를 가져오고있는 부문과 단위가 있는 반면에 아직 멀리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 일본새에 매여있는 단위가 있는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자각이 부족한데 있다.
당에서는 우리 일군들이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망성있게 사업하는것이 혁명을 책임지는 마땅한 태도라는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항상 발전지향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하는것을 습벽화한 일군일수록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생산력을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자면 선차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며 5년후, 10년후, 20년후에는 어떤 높이에 올라서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전망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모가 나게 실행해나가게 된다.
다음으로 경제실무적자질이 미약한데 있다.
일군들의 경제실무적자질이 따라서지 못하면 자연히 조건타발만 하게 되고 생산활동을 창조적으로, 혁신적으로 해나갈수 없게 된다.일군들이 높은 실력을 지니고 하나의 발전계획을 세워도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것으로 되게 할 때라야 국가경제전반이 활기차게 전진할수 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내세운 야심만만한 목표, 여기에 공화국의 위상이 있고 우리의 리상실현이 난관속에서도 활력을 잃지 않는 요인이 있다.
지금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천리마타일공장에서는 생산규모나 제품의 질에 있어서 세계선진수준에 당당히 올라설 야심만만한 목표를 내걸고 자부할만한 성과를 거두고있다.그 어느 부문과 단위에 나 능히 이렇게 할수 있는 힘과 토대가 마련되여있다. 바로 일군들이 세계를 보는 안목을 가지고 자기 단위 사업을 설계하고 목적지향성있게 이끌어나가는 능력과 자질에 많은것이 달려있다.
경제부문의 모든 일군들이 당과 국가앞에 지닌 막중한 책임감을 자각하고 항상 발전지향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해나간다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은 더욱 힘있게 다그쳐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