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0. 《로동신문》 2면
어머니에게는 미운 자식, 고운 자식이 따로 없다.마찬가지로 인민의 심부름군인 우리 일군들은 낯가림을 하거나 차별을 두지 말고 종업원모두를 한식솔로 따뜻이 대해주어야 한다.
인민적품성의 발현인 공명정대성, 이는 광범한 대중을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고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는데서 절실한 문제이다.
《당일군들은 사업에서 원칙적이고 공명정대하여야 합니다.》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침해하는 온갖 부당한 행위를 반대하고 증오하며 모든 문제를 편견과 사심이 없이 공정하게 대할줄 아는 사람을 두고 공명정대하다고 한다.
자기가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잘못하면 우리 당의 존엄높은 모습에 먹칠을 하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사람과의 사업을 즉흥적으로 하거나 편협하고 조폭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당의 권위를 가지고 사업하는 당일군들에 대한 우리 당의 의도이다.
그 어느때보다도 작풍건설에 전심전력해야 할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공명정대성은 사활적이다.
당일군들이 사람과의 사업을 심중하고 원숙하게 해나가면서도 원칙을 견지할데 대하여 강조하시는 기회에
모든 문제를 로숙하게 처리하여 훌륭한 결실에로 이어지게 하는 심중성을 떠나 공명정대성을 론할수 없다.
제기된 문제를 열번, 스무번 재확인하고 당과 혁명의 리익의 견지에서 신중히 처리하는것을 체질화하는것이 선차적이다.일군이라면 모든 문제를 대함에 있어서 응당 열번, 백번 심중성을 기하여 원숙하게 처리하여야 한다.
즉석에서 결론할수 있는 문제라 하더라도 깊이 연구하고 집체적토론을 거친 다음 결론을 주는 원칙을 취하는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람들의 정치적생명과 관련된 문제를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데 각별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이런 원칙에서 리탈하게 되면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애매한 사람에게 억울한 루명을 씌울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언제인가
자식이 당한 억울함을 두고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는 어머니,
바로 이런 어머니의 심정으로 사람들을 위해줄데 대한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옳은 처방의 전제인 정확한 료해를 선행시키는것이 중요하다.정확한 료해는 지도수준이나 사업능력에 관한 문제이기에 앞서 일군들의 사명과 직결된 문제이다.한것은 실태를 깊이 료해하고 군중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사업을 전개하는것이 작풍건설의 중요한 요구이기때문이다.
현상그대로가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전면적으로.
사람은 사회적존재인것만큼 사람에 대한 평가는 이처럼 주위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해부학적으로, 립체적으로 분석하여야 정확하며 그래야 실태를 전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한 옳은 처방을 내릴수 있다.
주관과 전횡을 낳게 하는 온상인 편견과 선입견을 멀리하여야 한다.
사람과의 사업이 본업인 당일군일수록 절대로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지 말아야 하며 한쪽말만 듣고 경솔하게 문제를 처리하거나 아부아첨을 조장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편견과 선입견, 이는 당적원칙에서 탈선하여 자기 감정에 포로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당일군들이 자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기분주의에 빠지게 되고 기분주의에 빠지면 눈이 멀어져 옳고그른것을 똑바로 가려보지 못하게 되는것은 물론 나중에는 엄중한 착오까지 범할수 있다.
예로부터 고운 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는 말도 있는것처럼 사람들을 편견을 가지고 대하면 나타난 현상을 바로 볼수 없다.
감정을 조절할줄 알아야 한다.그래야 정상적인 상태에서 옳고그른것을 똑바로 가려볼수 있으며 나타난 현상을 공정하게 대하고 평가할수 있다.
일군이라고 하여 완성된 존재가 아닌것만큼 감정이 상할 때 매정해질수도 있다.한번 감정이 상하여 나쁘게 보기 시작하면 좀처럼 좋게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당일군이라면 어떤 경우에도 사람들을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지 말아야 하며 공명정대성, 항상 이 원칙에서 탈선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훌륭한 품성을 지닌 당일군을 대중은 진심으로 신뢰하기마련이며 그 믿음은 응당 보답으로 이어진다.
그 보답은 한없이 따사로운 당의 품에 안겨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 헌신하는것으로 발현된다.
본사기자 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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