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5호담당선전원의 영예를 빛내이며

2023.11.10. 《로동신문》 3면



뜨거운 진정을 바쳐

 

《우리》라고 불리우는 5호담당선전원들가운데는 회창군 미리산고급중학교 흥상분교 교원 리춘희동무도 있다.그는 농장원들과 한집안식구처럼 흉금을 터놓고 정을 나누는것을 체질화한 초급선전일군이다.

리춘희동무는 당초급선전일군대렬에 들어선 때부터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친숙해지기 위해, 농장원들을 진심으로 도와주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다.몸이 불편해하는 농장원에게는 병치료에 좋은 약재를 구해주었고 생활상애로를 겪는 농장원들의 가정도 자주 찾아 부식물이 부족할세라, 땔감이 떨어질세라 세심히 마음을 썼다.

어느날 리춘희동무는 독립1분조 농장원 박동무가 성격이 거칠고 괴벽하여 사람들이 외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독립1분조의 농장원세대들을 담당한 리춘희동무는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는 그를 그대로 내버려둘수 없었다.박동무의 결함을 고쳐주기 위해 많은 품을 들이였으나 그에게서는 별로 개준이 없었다.리춘희동무는 맥을 놓지 않았다.박동무의 가정을 자주 찾아 집일도 도와주고 아들이 병원에 입원하였을 때에는 밤길도 걸었다.그의 따뜻한 진정속에 박동무는 자기의 성격상결함을 깨닫고 고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으며 결국 이웃들과의 화목과 분조의 단합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농장원으로 되였다.

언제나 담당세대들에 깊이 들어가 친혈육의 정으로 농장원들의 사업과 생활을 보살펴주고 이끌어주는 그를 가리켜 누구나 《우리 5호담당선전원》이라고 정답게 부르며 따르고있다.

 

대상의 특성에 맞게

 

신의주시 성서고급중학교 교원 김정성동무는 대상의 특성에 맞게 옳은 교양방법을 적용하여 그 실효를 높이고있다.

언제인가 평안북도농촌경리위원회 성서농장 농산제5작업반 2분조 리동무가 맡은 일을 잘하지 못하여 분조원들의 말밥에 오르고있었다.

그에게는 가정살림을 알뜰하게 꾸려나가는 좋은 점이 있었다.이 점을 리용하기로 한 김정성동무는 수업이 끝나자 그의 터밭을 찾았다.마침 점심시간인지라 리동무를 만날수 있었다.그는 리동무에게 터밭농사를 정말 잘하였다고 하면서 그 경험을 분조원들에게도 알려주어 분조농사에 기여하자고 하였다.다음날 분조원들에게 터밭농사경험을 해설해주고 새로운 결의를 다진 리동무는 김정성동무를 찾아와 자기의 결함을 제때에 깨우쳐주어 고맙다고 하면서 앞으로 분조일에 전심전력하겠다고 하였다.

그의 결심은 실천으로 이어져 얼마후에는 분조원들의 존경을 받는 혁신자가 되였다.

일 잘하던 1분조 농장원 김동무가 뒤자리를 차지하고있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김동무의 어머니와 안해가 앓고있다는것을 알고 그의 가정을 자주 찾아 귀한 약재와 건강회복에 좋은 음식을 안겨주었고 과일나무모와 새끼토끼를 마련해주며 가정이 편안해야 분조일을 잘할수 있다는것을 설득력있게 해설해주었다.여기서 큰 감동을 받은 김동무는 그후 과일나무도 잘 가꾸고 집짐승도 많이 길러 그 덕을 보게 되였다.이 나날 김동무의 세대는 사회주의생활문화모범가정으로 되였으며 일 잘하던 어제날의 모습을 되찾게 되였다.

본사기자 장철범

 

 

 

주민들속에 들어가 당정책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고있는 5호담당선전원

-송림시 당산리에서-

신철이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