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질병발생위험성을 증대시키는 대기오염

2023.12.2. 《로동신문》 6면



얼마전 연구사들은 대기오염이 파킨슨병발생위험성을 56% 높인다는것을 새롭게 밝혀냈다.

한 연구사는 《이전의 연구들에서 대기오염물질인 PM2.5가 뇌에서 염증을 일으킬수 있다는것이 밝혀졌는데 이것이 파킨슨병의 발생병리이다.》라고 말하였다.

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통의 변성장애로서 떨기증상이 나타나고 근육사이의 협조가 손상되는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연구사들은 약 2 200만명의 년로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약 9만명이 신경병을 가지고있다는것을 확인하였다.환자들의 거주지역에 따르는 병발생률을 계산하고 해당 지역의 년평균미세립자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립자와 파킨슨병발생위험성사이에 련관성이 있다는것이 밝혀졌다.연구사들은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파킨슨병발생률이 높다고 하면서 자동차배기가스와 제조공장들에서 나오는 많은 중금속은 뇌부위에서 세포괴사를 일으킬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미전에 유엔아동기금은 보고서를 발표하여 PM2.5는 립자가 매우 작으므로 혈관을 통해 뇌에 쉽게 도달할수 있으며 염증을 일으켜 신경계통을 파괴함으로써 뇌발달의 기초로 되는 부분을 손상시킨다고 밝힌바 있다.그에 의하면 특히 1살미만의 젖먹이어린이들을 비롯하여 나이가 어릴수록 영향을 받기 쉬우며 그 후과는 일생동안 남아있을수 있다.

대기오염은 유선암발생위험성도 증대시킨다.

어느한 잡지에 실린 연구자료에 의하면 PM2.5와 많이 접촉하는 지역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속에서 유선암발생률이 8%나 높았다.인디아에서는 1965년부터 1985년까지의 기간에 유선암발생률이 50% 높아졌다.

연구사들은 유선암이 각종 형태의 암발생건수에서 13.5%를 차지하고있다고 하면서 2030년말에 가서는 유선암환자수가 거의 200만명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있다고 전하였다.

대기오염의 위험성은 참으로 크다.

대기오염으로 사람들의 수명이 평균 3년정도 짧아졌으며 그로 인한 조기사망자수는 년간 약 7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연구자료들이 대기오염의 위험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있다고 하면서 각국이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부정적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호소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