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0. 《로동신문》 6면
괴뢰지역에서 악명높은 《보안법》이 조작된 때로부터 75년이 지났다.
1948년 12월 일제시기의 《치안유지법》을 모방하여 조작된 《보안법》은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극악한 파쑈악법이다.
《보안법》은 생겨난 첫날부터 괴뢰집권자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정치적반대파들을 제거하기 위한 살인적인 폭압수단으로 악명떨쳤다.
괴뢰집권자들은 이 악법을 리용하여 반공화국대결을 조장, 격화시키고 사대매국, 반역책동을 일삼아왔다.
폭로된바와 같이 《보안법》은 우리 공화국을 《반국가단체》로, 우리 인민을 《반국가단체구성원》으로 규정하고 철두철미 우리를 적대시하고있다.
력대 괴뢰집권자들은 《보안법》을 마구 휘두르며 반역통치에 반기를 드는 정치적반대파들과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테로와 학살, 고문 등 그 어떤 반인륜적악행을 서슴지 않았다.
이 악법이 조작된지 불과 1년안에 11만 8 0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검거, 투옥, 학살당한 사실은 악법이 집권자들의 권력유지와 독재통치실현의 수단으로 되여왔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보안법》은 총칼로 《정권》을 강탈한 박정희《유신》독재자가 1961년에 만들어낸 《반공법》에 의해 보다 살인적인 악법으로 변신하였다.
당시 괴뢰지역의 각계가 《보안법》과 《반공법》을 가리켜 사소한 롱담, 취중의 발언조차도 《리적행위》, 《간첩행위》로 몰아 즉결심판에 넘기는 최악의 법이라고 하여 《막걸리보안법》, 《막걸리반공법》이라고 규탄, 조소하고 이 전대미문의 반인권악법에 얽매인 괴뢰사회를 저주하여 눈이 있어도 볼수 없고 입이 있어도 말할수 없으며 귀가 있어도 들을수 없는 암흑사회라고 단죄한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리명박, 박근혜집권시기 역시 마찬가지이다.
리명박역적패당은 집권한 첫날부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다고 하면서 각계 단체와 인사들을 《보안법》에 걸어 야수적으로 탄압하였다.
괴뢰것들이 축소하여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보안법》위반혐의로 탄압당한 수는 1 000여명, 《간첩》으로 신고된 건수는 8만 6 000여건, 《보안법》위반으로 삭제된 인터네트게시물은 2011년 1월부터 10월사이에만도 무려 6만 7 000여건에 달하였다.
전교조가 《친북단체》, 《종북의 심장》 등 어마어마한 감투를 쓰고 비법화되고 합법적인 정당으로 활동해온 통합진보당이 순식간에 《종북정당》으로 락인되여 강제해산당한것도, 생때같은 자식들을 잃은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북의 사촉을 받은 종북좌파》로 몰리우고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고 하여 《찬양, 고무죄》로 몰리워 체포되거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것도 바로 박근혜집권시기에 감행한 대표적인 파쑈탄압행위이다.
더우기 윤석열괴뢰역도가 집권한 이후 《보안법》은 반공화국대결악법, 파쑈악법으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내놓았다.
검찰출신인 윤석열역도는 파쑈악법을 틀어쥐고 정보원과 검찰, 경찰, 보수언론을 총발동시켜 살벌한 파쑈광란을 일으키고있다.
역도가 집권하여 지금까지 야당세력, 로동시민단체 성원, 언론인 등 반대세력을 《불순세력》, 《적》으로 규정하고 탄압, 강제수색한 건수는 120여건에 달하였다.
괴뢰언론이 밝힌 자료에 의하더라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악법에 의해 구속된 사람은 40여명이다.
이것은 집권 첫해인 지난해보다 10명이나 더 많은것이다.박근혜집권의 마지막해에 악법구속자수가 60여명이였다는 사실은 윤석열역도가 박근혜 못지 않은 파쑈독재자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지금도 괴뢰패당은 각계의 반미반전, 3각전쟁동맹반대투쟁, 윤석열탄핵항쟁을 그 누구의 《지령》에 의한것으로 모략하고 《공산전체주의》라고 망발하며 악법을 통한 탄압의 도수를 한층 강화하고있다.
뿌리깊은 친미친일근성과 파쑈독재본성이 짙은 윤석열패당에 의해 《보안법》이 되살아나 판을 치고있으며 괴뢰지역이 하나의 거대한 감옥, 인간생지옥으로 더더욱 전락되고있다.
오늘 괴뢰지역의 각계층은 《보안법》을 하루빨리 페지해야 한다, 친미친일, 파쑈독재권력을 끝장내야 《보안법》을 없앨수 있다, 《보안법》은 반드시 윤석열과 함께 력사에서 사라져야 할 대상이다고 웨치면서 파쑈악법페지를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