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항일의 전구들을 편답, 혁명의 성산 백두산 답사

2023.12.11. 《로동신문》 2면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혁명의 명맥이 높뛰고 무궁무진한 애국열원이 끓어솟는 백두의 혁명전구를 편답하고있다.

삼지연대기념비를 찾은 답사행군대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항일대전의 전설적영웅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우러르면서 그들은 무비의 담력과 배짱, 탁월한 령군술로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삼천리강산에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을 숭엄히 되새기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의 혈전만리, 불바다만리를 헤쳐온 항일혁명투사들과 우리 인민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높은 사상예술적화폭으로 펼쳐보이는 부주제조각군상 등을 돌아보았다.

혁명가요의 씩씩한 합창으로 천연수림을 뒤흔들며 행군길을 다그쳐 무포숙영지에 도착한 답사행군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회의를 소집하시고 대홍단지구진출을 위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신데 대한 해설을 들으며 사령부자리와 우등불자리 등을 돌아보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위업실현을 위한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무포낚시터에서 그들은 비범한 예지와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발전풍부화하신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취를 더듬으며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답사행군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자욱이 아로새겨져있고 혁명선렬들의 애국의 넋이 깃들어있는 대홍단지구를 답사하였다.

무산지구전투를 지휘하시는 항일대전의 전설적영웅을 우러르는 답사행군대원들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백전백승사를 길이 빛내이며 우리 당의 령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갈 열의로 가슴끓이였다.

답사행군대원들은 백두산기슭의 밀림속에서 야외숙영을 하면서 백두의 혁명전통은 억만금을 주고도 얻지 못할 혁명의 만년재보이라는 진리를 신념으로 간직하였으며 선렬들의 숭고한 넋과 정신을 계승하여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들로 억세게 준비해갈 의지를 가다듬었다.

행군과정에 그들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발표모임과 문답식학습경연, 시랑송발표모임을 비롯한 다채로운 정치문화사업들도 진행하였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가까이할수록 청년학생들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며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높으신 뜻을 페부로 더욱 깊이 절감하면서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행군길을 다그쳤다.

귀뿌리를 도려내는듯한 백두대지의 맵짠 추위속에서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심신을 억세게 단련하며 답사길을 이어온 답사행군대원들이 10일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영광넘친 조선혁명의 투쟁사가 응축되여있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정에서 환희와 격정에 넘쳐 얼싸안고 터치는 청년학생들의 우렁찬 만세의 함성이 첩첩히 늘어선 산발들에 메아리쳤다.

억세게 솟아있는 백두의 메부리들과 끝간데없이 펼쳐진 천리수해를 바라보며 그들은 주체혁명위업을 줄기찬 전진과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위대한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청년전위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