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1. 《로동신문》 3면
최근시기 강동군에서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강하천정리와 사방야계공사, 밀된장생산공정확립, 생가죽수매사업에서 전국적인 본보기 창조, 젖생산기지를 새로 꾸리고 군안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자체로 보장하는것을 비롯하여 당정책집행을 위한 사업에서 뚜렷한 개선을 가져왔다.
물론 이러한 성과들도 좋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당정책집행에서는 경중이 따로 없다는 확고한 관점밑에 어느 하나도 놓침없이 완벽하게 집행하고있는 군당위원회의 진취적인 당사업기풍이다.
《모든 당조직들에서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며 당의 로선과 정책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
군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 점은 우선 당정책집행에 대한 일군들의 사상관점을 개변시키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군발전의 근본문제를 해결한것이다.
지난해 9월 새로 임명된 군당책임비서 차명철동무는 군의 실태를 놓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였다.
군의 전반사업이 저조하고 시의 다른 구역, 군들에 비해 뒤떨어져있기때문만이 아니였다.당정책관철을 위한 군당위원회결정들이 집행되였다고는 하지만 실지 인민들이 덕을 보는것이란 별로 없었던것이다.
지난해에 진행한 강하천정리사업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당결정서집행란에는 《집행》으로 되여있지만 눈가림식, 거충다짐식으로 진행한데로부터 장마철에 큰물로 하여 많은 피해를 입게 되였다.더욱 문제로 되는것은 당정책집행에서 경중을 따지는 일군들의 그릇된 사상관점이였다.
군당책임일군은 결정적으로 일군들의 이런 그릇된 사상관점을 먼저 개변시키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응당한 결과를 이루어낼수 없다는 결론을 찾게 되였다.
이렇게 되여 군당위원회는 당정책을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모두다 틀어쥐고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완전무결하게 집행할 때 지역의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뼈속깊이 새겨주기 위한 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게 되였다.
하지만 오래동안 굳어진 낡은 사고관점을 바로잡아주는것은 말로나 강조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였다.
방법론이 있어야 했다.
그러면 군당위원회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갔는가.
군당위원회는 실천투쟁속에서 일군들의 관점을 바로잡아주기로 하였다.
일군들이 소홀히 하던 생가죽수매사업을 군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적극 밀어주도록 한것도 그런 의도에서였다.
올해초 당정책집행을 위한 조직사업정형을 료해하던 군당책임일군은 생가죽수매사업을 비롯하여 일부 정책적과제들에 대해서는 일군들이 관심을 적게 돌리고있다는 사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지어 일부 일군들은 수매원들을 기타 작업에 동원시키려고 하였다.
이것은 경중을 따지며 소방대식으로 사업하는 그릇된 일본새로서 당정책에 대한 옳지 못한 관점의 집중적표현이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즉시 모임을 열고 이러한 일본새에 경종을 울리였으며 이 사업에 일군들부터가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였다.
일군들을 발동하여 리들에 내려가 생가죽수매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도록 하였고 수매사업에서 모범인 녀맹원들을 소개평가해주는 사업도 군당위원회 해당 부서에서 책임지고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군안의 책임일군들이 수매소에 직접 내려가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도록 하였으며 매달 생가죽수매정형을 강하게 총화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워주는 체계도 세워놓았다.
이를 계기로 일군들과 군안의 전체 주민들은 생가죽수매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되였다.결과 생가죽수매소는 년간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전국적으로 수매사업에서 1등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으며 부산물로 비누를 비롯한 여러가지의 생활용품을 생산하여 군안의 주민들에게 공급해주고있다.
비단 이뿐이 아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면이나 맞추고 금이 간 부분에 땜때기나 하는 식으로 제방공사를 대치하던 지난 시기와 달리 수십km의 강하천들에 대한 토량처리와 제방쌓기공사를 대담하고 통이 크게 진행할것을 발기하고 군당일군들로 야간돌격대를 조직하여 일판을 전개해나가도록 하였다.
번듯하게 꾸려진 강하천들을 돌아보며 누구보다 좋아한 사람들은 군안의 주민들이였다.이제는 아무리 큰비가 내려도 제방이 끄떡없겠다고 누구나 기쁨에 넘쳐 말하였다.
이 과정은 그대로 일군들에게 당정책관철에 대한 옳은 관점을 새겨준 좋은 계기로 되였다.
당정책관철에서는 집행기일을 철저히 보장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가 실지 인민들이 좋아하고 인민생활에 보탬을 주도록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
당정책집행에서 언제나 인민의 요구를 중시한것, 이것이 군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 또 다른 하나의 좋은 점이다.
지난해 10월에 있은 일이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과 대중을 피해복구사업에로 적극 불러일으켜 큰물로 손상되였던 100여세대의 살림집을 4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번듯하게 새로 건설하였다.
일군들은 군당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이 또 하나 집행되였다고 기뻐들 하면서 빨리 새집에 입사를 시키자고 하였다.
그러나 군당위원회는 이 사업을 서두르지 않았다.
이 집에 보금자리를 펴는 사람들은 일군들이 아니라 인민들이다.인민들이 진짜 좋아해야 당결정이 관철되였다고 할수 있다.
이런 관점밑에 군당위원회는 집행위원들과 군당위원들에게 분공을 주어 새집에 입사하게 될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였다.
그 과정에 주민들속에 생활용품이 부족한 세대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새집에 입사하는 인민들이 리용할 이불장과 부엌세간을 비롯한 생활용품들을 일식으로 갖추어주도록 하였다.
이렇게 군당위원회에서는 당정책집행에 대한 일군들의 관점과 일본새를 혁신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좋은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물론 군당위원회가 거둔 이러한 성과들은 당이 제시한 투쟁목표를 달성해나가는 첫걸음에 불과하다.하지만 당정책집행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새겨안은 군당위원회일군들은 더욱 용기백배하여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워나갈 비상한 열의에 넘쳐있다.
오늘날 모든 당조직들이 당정책집행정형을 한조항한조항 따져보며 어느 하나도 놓침없이, 완벽하게 집행해나갈 때 당이 바라고 인민들이 반기는 훌륭한 성과들이 이룩될수 있는것이다.
강동군당위원회의 사업이 이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박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