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는 애국으로 빛나는 성스러운 한평생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마련한 헌신의 대장정

2023.12.11. 《로동신문》 2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이 더더욱 사무쳐오는 12월이다.

이 계절 우리 인민 누구나 뜨거운 격정속에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숭엄히 되새겨본다.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심신을 깡그리 바치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이 나라의 방방곡곡에 력력히 어려있는 그이의 거룩한 자욱, 은혜로운 사랑의 손길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마음속에 소중히 안으시고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강행군은 진정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애국헌신의 대장정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을 애국의 한마음으로 불태우시며 험난한 길을 헤쳐오신 애국헌신의 장정은 우리 조국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느 민족이나 간절하게 품게 되는 숙원의 하나가 강국을 일떠세워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떨치려는것이다.그러나 그것은 바란다고 하여 실현되는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 인민이 세인의 각광속에 주체조선의 위대한 힘과 존엄을 만방에 떨치며 사회주의강국의 휘황한 래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있는 자랑찬 현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애국헌신의 대장정으로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억척으로 다져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태양의 나라 조선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실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지니시고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력사의 초행길을 과감히 헤치신 위대한 장군님.

고난의 행군 전 기간 자신께서는 수령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인민, 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조선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겠다는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살았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말씀이 세월의 언덕을 넘어 끝없이 메아리치며 우리의 가슴을 쿵쿵 울려준다.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이 어려있는 우리 조국을 기어이 강국으로 전변시키시려는 철석의 신념을 지니시였기에,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침략책동으로부터 조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인민의 모든 꿈이 꽃펴나는 사회주의락원을 기어이 일떠세우실 불같은 일념을 간직하시였기에 우리 장군님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선군의 길을 앞장에서 헤치신것 아니던가.

선군의 길, 정녕 그것은 열렬한 애국이 없이는 결코 걸을수 없는 전인미답의 길이였다.

이 나라의 높은 산, 험한 령마다에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애국의 자욱이 찍혀있지 않은 곳이 있던가.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치신 선군장정은 사회주의결사수호의 길,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억척으로 다진 애국의 대장정이였다.

우리 조국을 그 어떤 강적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불패의 강국으로 전변시켜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있어 우리 인민은 부강조국건설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갈수 있었다.

우리 조선을 사상에서도 제일, 군사에서도 제일, 경제에서도 제일로 만들어 누리에 더욱 빛내여나가야 한다!

이렇듯 투철한 애국의지를 지니시고 겹쌓이는 피로에 잠기셨다가도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되고 인민에게 기쁨이 될 성과들을 보시면 만시름이 풀리신듯 환히 웃으신분, 조국과 인민을 위한 고생을 보람으로, 락으로 여기시며 사회주의만복을 가꾸는 뿌리가 되시여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줄달음치신분이 바로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오늘도 흥남과 락원의 로동계급이 잊지 못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98(2009)년 2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로 들끓고있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가스화암모니아생산문제에서 대형산소분리기문제가 걸렸다는것을 료해하시고 힘들어도 락원에 또 가야 하겠다고, 락원기계련합기업소(당시)에 가서 불을 지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그이께서는 또다시 머나먼 강행군길에 오르시였다.

전날까지만 해도 동해안의 함흥지구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신문과 TV화면을 통하여 뵈온 락원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자기들의 일터에서 그이를 맞이하였을 때 그 심정이 과연 어떠했겠는가.

그들은 머나먼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시여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에 기어이 보답할 충성의 맹세로 심장의 피를 끓이였다.

그이의 강행군은 줄기차게 계속되였다.김철과 라남, 압록강기슭의 만포시의 여러 공장에 대한 현지지도에 이어 백두산기슭으로, 또다시 강행군을 단행하시여 덕천, 재령, 희천, 안주, 구성 등 조국강산을 주름잡으신 절세위인의 빨찌산식강행군은 세월을 앞당겨 도약하는 우리 조국의 기상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땅 방방곡곡을 주름잡으시며 이어가신 애국헌신의 대장정과 더불어 이 땅에 무겁게 드리웠던 고난과 시련의 어두운 장막이 가셔지고 세인을 놀래우는 눈부신 기적들이 련이어 창조되였다.

우리의 힘과 기술을 과시하며 날아오른 인공지구위성들, 온 나라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정리된 조국의 토지,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완공된 개천-태성호물길, 새 세기 산업혁명…

부강조국건설의 만년토대로 되는 그 하나하나의 자랑찬 성과들은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과 맞바꾼 고귀한것이며 그이께서 뿌려주신 씨앗에서 움트고 열매맺은것이였다.

정녕 열화같은 애국정신을 그리도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기에 이제 우리 조선을 세계의 상상봉우에 우뚝 올려세우고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되면 그때 가서 인민들의 소원대로 마음놓고 휴식도 하고 밀렸던 잠도 실컷 자보려고 한다고 하시며 초강도의 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신것 아니랴.

뜨거운 심장이 없이, 격정의 눈물없이 대할수 없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천만리가 있었기에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이 억척으로 다져지고 이 땅우에는 사회주의강국의 려명이 밝아오게 된것이다.

부강번영하는 조국, 인민의 만복을 위하여!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의 삶의 좌표였다.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과 투쟁의 목표를 조국과 인민을 위함에 정하시고 그토록 고결한 헌신의 세계를 아로새기신 여기에 우리 장군님의 혁명생애의 숭고함이 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눈물겨운 헌신으로 뿌려놓으신 만복의 씨앗들이 알찬 열매로 주렁지는 환희로운 현실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수령으로 모시고 살며 투쟁해왔는가를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는것이다.

위대한 력사는 위대한 계승으로 빛난다.오늘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예지와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찬연히 빛나고있다.

인민은 확신한다.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가 있기에 우리 조국은 머지않아 세계가 부러워하는 천하제일강국으로 빛을 뿌릴것이라는것을.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