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인민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으며

2023.12.12. 《로동신문》 4면



하루사업의 첫 일과

 

안주시당위원회 책임일군에게는 하루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어김없이 지키군 하는 첫 일과가 있다.아침일찍 시내를 한바퀴 돌아보며 도로상태와 시민들의 생활형편을 료해하고 그들속에서 제기된 의견을 알아보고서야 하루사업을 시작하는것이다.

얼마전 룡연다리를 짧은 기간에 완공하여 인민들의 생활상불편을 덜어주게 된 사실도 그 과정에 이룩된 성과중의 하나이다.

지난 11월초 어느날 시당책임일군은 두달전에 시작한 룡연다리건설이 지체되여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시당책임일군은 아침일찍 현장에 나가 실태를 료해하는 과정에 공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있는 원인이 자재보장보다도 기본은 공사를 맡은 일군들의 인민관이 결여된데 있다고 보았다.

그날 시당위원회에서는 해당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다.여기에서 중요하게 강조된것이 일군들이 인민의 충복이라는 자각을 늘 심중에 새기고 일해나갈데 대한 문제였다.협의회에서는 내밀성이 강한 일군을 공사책임자로 다시 선정하였으며 철근, 세멘트를 비롯하여 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한 구체적인 조직사업이 이루어졌다.그후 다리공사는 시당위원회의 깊은 관심속에 11월말까지 완공됨으로써 먼거리를 돌아다니며 불편을 느끼던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해줄수 있게 되였다.

청천강2동, 룡연동, 원흥동지구에 생활용수를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게 된것도 시당위원회가 인민들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고 완강하게 집행한 결과이다.

 

사소한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소홀히 할것이란 있을수 없다.이것은 룡성구역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특징적인 점이다.

뻐스로선을 새로 내오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 구역주민들의 편의를 보장해준 하나의 사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4월 어느날 인민들속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료해하던 구역당책임일군은 소재지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서 살고있는 주민들이 교통상불편을 느낀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주민들속에서 이전에도 제기되였으나 일부 일군들은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였던것이다.그러나 인민들이 바라고 요구하는 일은 큰일, 작은 일 가리지 말고 무조건 실현해야 한다는것이 구역당책임일군의 확고한 립장이였다.하여 주민들의 교통상편의를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한 문제를 놓고 집행위원들의 협의회가 진행되게 되였다.협의회에서는 해당 기관과의 련계밑에 승인절차를 밟기 위한 사업이 토의되고 일군들에게 분담하여 구역자동차사업소에서 로선뻐스들을 운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취해졌다.

이렇게 되여 구역소재지와 어은동, 림원동, 대천동사이 구간을 오가는 뻐스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게 되였다.

기초식품을 공급받는 주민들속에서 수요에 맞게 용기에 담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기되였을 때 구역당위원회가 스쳐보내지 않고 제때에 대책을 세워준 사실도 있다.

인민들의 요구를 사업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비록 사소한것이라도 제때에 풀어주기 위해 애쓰는 이곳 일군들의 투철한 복무관점에 의해 지금 구역에서는 인민들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