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로동신문
날로 풍부해지는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
올해에 10여개 대상이 국가 및 지방비물질문화유산, 천연기념물로 새로 등록

2023.12.12. 《로동신문》 4면



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을 높이 받들고 전 사회적으로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력사와 전통이 깃든 문화유산들을 적극 찾아내고 옳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있다.

올해에 전국적으로 10여개 대상이 국가 및 지방비물질문화유산, 천연기념물로 새로 등록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유적유물들은 우리 선조들이 투쟁과 창조적활동을 통하여 이룩한 귀중한 유산이며 후세에 길이 전해갈 민족의 재부입니다.》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적극 보호하고 계승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긴 민족유산보호부문의 일군들은 해당 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비물질문화유산들을 찾아내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였다.

단청색감제작기술, 칠보산전설 등이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새로 등록되였다.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유순하면서도 고전미나는 단청색감을 제작하는 기술은 건물유적들과 조선식건축물들의 목재를 장식하고 보호하는데 적극 리용되고있다.

인민의 유원지, 조국의 명산으로 훌륭히 꾸려진 칠보산에 깃든 전설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조국산천의 아름다움과 높은 애국심, 유구한 력사와 문화에 대한 한없는 긍지를 더욱 깊이 새겨주고있다.

자기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지방비물질문화유산들도 등록되였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속에서 식생활과 건강증진에 널리 리용해오던 영양가가 높은 평양비빔밥과 여러 양조기술은 우리 민족음식의 다양성과 특색을 보여주고있다.

함경북도 명간군 호산리에서 신생대 신제3기 중신세 중부(1 597만년-1 163만년전)에 살다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멸된것으로 확증된 명간고래화석과 털코끼리의 선조인 꼭지이발코끼리화석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더욱 풍부히 하였다.

이밖에 룡악산에 있는 법운암의 본전과 박연폭포일대의 관음사, 송악산의 안화사, 동명왕릉 정릉사 등의 유적, 유물들이 력사주의적원칙, 과학성의 원칙에 맞게 옛 모습그대로 보존, 복원되여 민족의 높은 건축술과 문화전통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더욱 빛나게 되였다.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생활풍습을 보여주는 민족문화유산들은 후세에 길이 전해갈 민족의 재부로 빛을 뿌리며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깊이 새겨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