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로동신문》 5면
올해 농업부문에서는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것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결사분투하여 사회주의대지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왔다.
그와 더불어 올해 농업부문 사업에 대한 총화에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농업과학연구단위들을 첨단기지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업과학을 발전시키는 사업은 인민생활을 높이고 국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가적사업인 동시에 밥을 먹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발벗고나서 도와주어야 할 전인민적사업입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에서는 올해에 지방들에 있는 농업과학원 강냉이연구소의 한 연구분소와 농업토지자원연구소의 토지보호시험장에 대한 여러 대상건설을 끝내고 각지의 수십개 대상건설을 추진할데 대한 과업이 제시되였으며 농업부문 과학연구단위들을 첨단기지화하는 사업을 2025년까지 결속하는것이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중요한 과업의 하나라는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올해 농사를 잘 짓는것도 중요하지만 나라의 농업과학기술발전을 위한 토대를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는 사업이야말로 절대로 미룰수 없는 중대국사이라는것이 당중앙의 의도이다.
농업과학연구기지건설지휘조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여러 도, 시, 군과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올해에도 농업부문 과학연구단위들을 첨단기지화하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내밀어왔다.특히 지휘조에서 농업과학원과 협력하여 올해에 계획된 본원지구의 여러 대상에 대한 골조공사를 끝낸것을 비롯하여 적지 않은 성과가 이룩되였다.
그러나 한해를 마감하는 오늘의 시점에서 보면 그 결과에는 서로 명백한 차이가 있으며 그것이 시사하는바도 크다.
무엇보다 일군들부터가 당정책집행에 대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정신을 지닐 때에만 뚜렷한 실적을 낼수 있다는것이다.
올해에 함경북도와 평안남도에서는 당결정에 제시된 강냉이연구분소, 토지보호시험장건설을 성과적으로 끝냈으며 여러 대상에 대한 공사도 힘있게 추진하고있다.평양시와 해주시에서는 농업과학원 과수학연구소의 해당 연구분소들에 대한 공사에서 실적을 내였다.
특히 함경북도에서는 도들에 있는 농업과학연구기지들을 일신하는 사업은 도자체로 할데 대한 당의 뜻대로 도당위원회의 해당 부서가 이 사업을 전적으로 맡아 통일적으로 틀어쥐고 책임적으로 내밀고있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일군들은 강냉이연구분소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로력 등을 원만히 보장하여 여러개의 대상건설을 힘있게 추진함으로써 현재 마감단계에서 결속준비를 다그치고있으며 도농업과학연구소는 지난 8월에 준공하였다.도안에 있는 농업과학원의 여러 연구분소에 대한 건설에도 자재와 로력, 륜전기재를 보장해주어 올해 공사계획을 수행하였다.
평양시에서는 일군들이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을 첨단기지화하는 사업에서도 수도가 응당 앞장에 서야 한다는 관점밑에 어느한 구역에 있는 과수연구분소의 건설대상들에 대한 건축공사를 올해중에 끝낼 목표를 내세우고 많은 세멘트와 골재, 로력과 마감자재를 원만히 보장해줌으로써 상반년안에 끝내였다.
해주시에서도 시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가 심화되는 속에 시에 있는 과수연구분소건설과 관련하여 초기계획에 반영된 대상만이 아니라 여러 대상에 대한 건설을 올해중에 와닥닥 다그쳐 끝내였다.
뚜렷한 실적을 내고있는 도, 시, 군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을 첨단기지화하기 위한 사업을 해당 지역과 부문, 단위의 당책임일군들이 직접 틀어쥐고 드세게 내밀고있는것이다.
그러나 일부 도, 시, 군들에서는 이 사업에서 올해에도 크게 진전이 없이 구태의연하게 한해를 보내였다.
우리 나라 간석지력사와 더불어 당의 령도업적이 많이 깃들어있는 농업토지자원연구소의 간석지연구분소와 황해남도에 있는 축산학연구소의 한 연구분소를 비롯하여 농업과학기술발전과 농업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여러 농업과학연구단위의 첨단기지화사업이 계속 지연되고있다.특히 남포시에 있는 간석지연구분소건설은 오래전에 시작되였지만 아직까지 채 완공하지 못하여 과학자들이 여러해째 연구사업에서 지장을 받고있다.이런 상태에서야 이 연구단위에서 간석지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할수 있는 똑똑한 연구결과를 어떻게 기대할수 있겠는가.
공사계획을 심히 미달하고있는 황해남도의 어느한 군에 있는 축산연구분소건설도 마찬가지이다.
일부 도들에서는 농업과학연구단위들에 대한 건설을 홀시하면서 해당 시, 군이나 단위에만 맡겨놓고 제대로 관심하지 않고있다.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의 첨단기지화는 당에서 절대로 미룰수 없는 중대국사로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정책적문제이다.
당정책관철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이 부족한 이러한 그릇된 관점과 태도로써는 언제 가도 나라의 농업과학기술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할수 없으며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을 관철할수 없다.
일군들은 지난 시기 전국의 모든 지역에 육아원, 애육원을 건설하던 때의 경험을 적극 살려 도, 시, 군당위원회와 인민위원회들에서 자기 지역에 있는 농업과학연구기지들을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을 정책적인 대상으로 정하고 경쟁식으로 진행할데 대한 당의 뜻을 다시금 깊이 명심해야 한다.
다음으로 일군들이 나라일을 자기 일로 여기는 진심부터 가질 때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을 첨단기지화하기 위한 사업에 주인이 되여 발벗고나설수 있다는것이다.
올해에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 금속공업성을 비롯한 여러 성, 중앙기관에서는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의 첨단기지화에 필요한 건설자재 등을 보장하기 위하여 일군들부터가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기계공업성과 수매량정성, 대외경제성, 중앙은행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에서도 필요한 자재와 설비보장에 힘을 넣으면서 로력보장을 책임적으로 함으로써 올해에 계획된 공사를 일정대로 추진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하였다.
특히 리상무역회사에서는 당조직의 지도밑에 일군들이 당과 국가가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있는 나라의 농업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열렬한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안고 많은 량의 강재와 타일, 수지창을 비롯한 기본자재와 마감자재 등을 책임적으로 보장하여 첨단기지화사업이 활기있게 진행되도록 하는데서 큰 몫을 하였다.
농업과학원의 책임일군들과 농업토지자원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들은 주인다운 립장에서 여러 지역에 있는 시험장, 연구분소들의 건설추진정형을 수시로 알아보면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해주었다.
그러나 일부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아직까지도 이 사업에 발벗고나서지 않고있는 경향이 나타나고있다.
어떤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얼마 안되는 로력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고있다.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자금 등 여러가지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알면서도 그 해결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있는 부문과 단위들도 있다.
그러다보니 건설장들에서는 공사속도를 높이는데서 많은 애로를 겪고있으며 가금연구원의 분원들에 대한 건설은 기술준비단계에서부터, 여러 도농업과학연구소에 대한 건설은 설계단계에서 드티여지고있다.
당과 국가가 고심하는 문제를 자기의 일로 여기는 애국충심을 지닌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뚜렷한 실적이 나고있지만 이처럼 나라일을 두고 강건너 불보듯 하면서 손발이 시려하고 주인이 아니라 손님격으로 림하고있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당에서 중시하는 중대국사의 실현이 더디여지고있다.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올해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의 첨단기지화사업에서 초래된 차이는 결코 지역과 부문, 단위들의 조건과 환경의 차이라고 볼수 없다.당정책을 대하는 일군들의 사상적각오, 나라일에 림하는 일군들의 자세와 립장에서의 차이이다.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의 첨단기지화사업에서 당이 정해준 기간은 앞으로 2년밖에 남지 않았다.
해놓은 일도 적지 않지만 이제 남은 기간에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을 첨단기지화하는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건설하고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추어놓기 위한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다.우리의 농업과학기술을 보다 높은 수준에로 확고히 올려세워 나라의 농업문제, 식량문제를 짧은 기간에 해결하기 위하여 당에서 절대로 미룰수 없는 중대국사로 내세우고있는 사업이라는것을 일군들은 다시한번 깊이 명심해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올해의 성과와 경험, 부족점과 교훈을 허심탄회하게 분석총화하면서 다음해에 농업과학연구단위들의 첨단기지화사업에서 보다 뚜렷한 진전을 이룩하기 위한 정확한 방도를 찾아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