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로동신문
위험계선에 이른 지구기온

2024.1.5. 《로동신문》 6면


얼마전 과학자들이 이산화탄소방출량이 계속 증가되고있는 속에 앞으로 수년안으로 지구의 기온이 매우 위험한 상승한계의 《문턱》을 넘어설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2015년 12월 프랑스의 빠리에서 진행된 유엔기후변화대회에서는 지구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시기보다 1.5℃이상 오르지 못하게 제한할데 대한 목표가 제시되였다.그것은 일부 연구들에서 기온상승폭이 1.5℃를 넘어서면 커다란 재난이 초래될수 있는것으로 하여 이 목표가 변화시킬수 없는 《경계선》으로 된다는것이 증명되였기때문이다.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자면 10년내에 이산화탄소방출량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각국의 소극적인 노력으로 하여 대기를 오염시키고 지구기온을 상승시키는 기본요인의 하나인 이산화탄소방출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있다.2023년에 이산화탄소방출량이 어느 정도 줄어든 지역이 있는 반면에 어느한 나라에서는 그 량이 8% 늘었다고 한다.항공운수분야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대류행시기에 줄어들었던 이산화탄소방출량이 28% 늘어났다.이것이 기온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는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지난해 하루평균기온이 1.5℃의 한계를 넘어선 날이 80여일이나 되였으며 11월 17일에는 세계평균기온이 처음으로 산업혁명 이전시기에 비해 2℃이상 높아져 기상전문가들을 놀래웠다.한 전문가는 《상황이 갈수록 긴박해지고있다.즉 현재 지구의 기온상승폭이 1.5℃를 넘어설 시각이 점점 다가오고있다.우리는 이것을 막기 위해 즉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이산화탄소방출문제는 지난해에 진행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에서도 론의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모든 나라가 석탄과 원유, 천연가스의 사용으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에 의한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0년동안에 자연에네르기에 의한 전력생산능력을 2배 높일것을 호소하였다.

어느한 대학교수는 《태양에네르기와 풍력에네르기, 전기자동차와 전지 등 분야에서 모두 신속한 발전이 이룩되였다.이것은 정말 대단한것이다.다른 측면에서 볼 때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방출량을 줄여야 한다.우리는 이 방출량을 줄이기 위해 해놓은 일이 너무 적다.》라고 말하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사상최대의 고온이 발생한것이 날로 늘어나고있는 이산화탄소방출량과 무관하지 않다고 평하면서 지구기온이 상승한계를 넘어서지 않도록 각국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