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당의 은정으로 펼쳐진 야외빙상장에 인민의 기쁨 넘친다

2024.1.7. 《로동신문》 5면



새해의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에게 희망과 신심을 더해주며 수도의 중심부에 펼쳐진 또 하나의 대중체육봉사기지에서 기쁨의 웃음소리가 높아가고있다.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에 떠받들려 빙상관주변에 특색있게 꾸려진 야외빙상장,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는 우리 당의 사랑이 펼친 야외빙상장으로 사람들의 물결이 쉬임없이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날로 변모되는 부강하고 문명한 조국의 모습을 보면서 크나큰 긍지와 혁명적자부심을 느끼게 되며 애국의 마음을 더 깊이 간직하게 됩니다.》

어디 가나 새로 꾸려진 야외빙상장에 대한 이야기가 꽃펴나고있다.

청소년학생들뿐 아니라 어린이를 가진 부모들, 로인들까지도 야외빙상장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며칠전 우리는 야외빙상장에서 마음껏 즐기는 인민들의 밝은 모습을 지면에 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보통강반의 풍치를 더해주는 야외빙상장은 특색있는 투광등과 정원등들로 하여 황홀한 야경을 펼치고있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빙상관의 한 일군은 야외빙상장이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날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흥성이고있다고 말하였다.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야외빙상장에는 어린이들과 근로자들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하는 보호벽과 의자 등이 설치되여있고 스케트대여, 스케트수리실, 손짐보관, 의무실을 비롯하여 봉사에 필요한 모든것이 그쯘하게 갖추어져있었다.

일군은 온몸운동인 스케트타기는 남녀로소 누구나 좋아하는 운동이라고, 스케트타기를 정상적으로 하면 심장, 페를 비롯한 장기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데 특히 청소년학생들이 겨울철에 스케트를 정상적으로 타게 되면 뼈가 든든해진다고 이야기하였다.

우리 인민의 문화정서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하여 또 하나의 겨울철대중체육봉사기지를 마련해준 당의 뜨거운 은정을 절감하며 우리는 불빛에 반짝이는 은반으로 들어섰다.

드넓은 공간에 시원하게 펼쳐진 얼음판우에서 스케트타기에 열중하고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도 절로 흥그러워졌다.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거울같은 은반우에서 우아한 동작을 펼쳐보이는 처녀들의 모습도 그러하지만 제법 기교동작까지 수행하는 나어린 소년들의 모습 또한 볼만 하였다.

한켠에서는 손님들에게 열심히 스케트타는 법을 배워주는 보급원들의 모습도 보이였다.

《오늘도 수백명의 손님들이 빙상장을 리용하였습니다.요즘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더욱 흥성이고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손님들이 점점 많아져 얼마나 바쁜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그것이 즐거움인듯 웃음을 짓는 한 보급원이 하는 말이였다.

신바람나게 얼음판우를 지쳐가던 한 중년남성은 이렇게 말하였다.

《스케트를 타고 달리느라니 몸이 거뿐해집니다.좋다는 말이 정말 저절로 나옵니다.》

빙상장이 좁다하게 스케트를 타고 씽씽 달리는 학생소년들과 청춘남녀들, 근로자들의 얼굴마다에 기쁨이 한껏 어려있었다.

우리와 만난 한 근로청년은 이렇게 말하였다.

《여기 야외빙상장에서는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고 새힘과 열정이 더욱 솟구치는것같습니다.그럴수록 인민을 위한 당의 은정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는 새해에도 솟구치는 활력에 넘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심신을 다 바쳐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이것이 어찌 그만의 심정이랴.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근로자들 누구나 우리 인민에게 끝없는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는 당의 사랑에 고마움을 금치 못하면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해갈 결의들을 다지고있으리라.

희열과 랑만에 넘친 사람들로 가득찬 야외빙상장은 여기저기서 울리는 웃음소리로 하여 떠들썩하였다.

누구나 마음껏 문화정서생활을 누리며 체력을 단련할수 있는 야외빙상장의 은반에 넘치는 랑만, 그것은 인민을 위한 재부가 나날이 늘어나고있는 우리 제도에서만 꽃필수 있는 기쁨이고 행복이 아니랴.

사랑의 은반우에서 누구나가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있는 모습에서 우리는 사회주의문명국으로 더욱 빛날 내 조국의 래일을 가슴벅차게 그려보았다.

글 본사기자 엄수련

사진 본사기자 정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