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8. 《로동신문》 4면
희망찬 새해 주체113(2024)년의 첫아침부터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을 틀어잡으며 뜨겁게 불리워지고있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
신년경축대공연무대에서 높이 울린 가요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이다.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발전행로에 큰 자욱을 새긴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는 주체80(1991)년에 창작된 가요이다.하다면 창작된지 30여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노래가 자기의 생명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우리 당의 정책은 인민을 위한 정책입니다.》
무릇 노래는 심장의 언어이고 민심의 반영이라고 한다.거기에는 시대와 현실이 그대로 비낀다.
창당 첫 기슭에서부터 인민을 위한 참답고도 헌신적인 복무의 려정을 이어온 우리 당, 시종일관 인민을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그것을 눈부신 현실로 펼치며 인민의 당으로 강화발전되여온 조선로동당이다.
우리 당은 근로하는 인민을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의 요구와 지향을 정책에 담았으며 인민을 위한 일, 인민이 바라는 일이라면 하늘의 별을 따와야 할지라도 기어이 실천하여왔다.
돌이켜보면 가요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가 창작될 당시에도 우리 조국의 방방곡곡에서는 당의 은정속에 인민을 위한 정책이 날이 갈수록 더욱 가슴뜨거운 현실로 꽃피고있었다.
북변의 압록강가에 자리잡고있는 중강군 오수덕에 500동의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일떠서고 통일거리를 비롯하여 수도의 곳곳에서 5만세대 살림집과 학교와 유치원, 탁아소건설이 마감단계에서 급속히 추진되여 인민들을 크나큰 환희로 끓게 하였다.당에서는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가슴한가득 안겨주었고 조국땅 곳곳에서는 당의 은정어린 궤도전차, 무궤도전차들이 기운차게 내달리였다.
그뿐인가.조국을 위해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전국의 공장, 기업소의 평범한 작업반장들과 과학자들이 국가적인 대회에 참가하여 어머니당의 각별한 은정을 받아안았다.
이렇듯 고마운 품속에서 우리 인민은 꿈만 같은 행복을 맞이하며 우리 당정책이 좋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제일이라고 긍지높이 웨치였다.
당시로 말하면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 붉은 기발이 내리워지고 자본주의가 복귀된 때였다.수십년간 건설하여온 사회주의가 하루아침에 붕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비참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러한 극적인 현실은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인민을 위한 온갖 시책이 변함없이 실시되고 날이 갈수록 뜨거워만지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와 어머니당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렬히 체감하게 하였다.
하기에 가요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우리 인민의 심장을 틀어잡았고 어디서나 높이 불리워졌다.
만수대예술단 성악배우였던 최춘실녀성은 그때를 이렇게 추억하였다.
《무대우에서 이 노래를 처음으로 부르던 때가 잊혀지지 않습니다.노래가 울리는 전 기간 저는 마음속으로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였고 관람석은 흥분과 격정으로 세차게 설레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시기에도 많은 노래들을 불러왔지만 그때는 정말이지 관중의 절찬속에 심장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공연이 끝난 후 자기를 둘러싸고 감격에 넘쳐있던 사람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생생하다고 말하였다.
노래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는 단순히 가사와 선률의 합침으로 이루어진 가요가 아니라 력사의 체험으로부터, 삶의 요구로부터 터져나온 우리 인민의 심장의 웨침이며 드팀없는 신념의 선언이였다.
당시 가사를 창작한 박영순선생과 함께 일하였던 사람들은 수십년전 이 가사를 짓느라 혼심을 쏟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하였다.
《박영순동지는 늘 재능을 꽃피워주고 참된 삶을 빛내여준 고마운 어머니당을 어떻게 하면 다 노래할수 있겠는가고 외우군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인민의 사랑을 받는 인민배우였고 만수대예술단의 책임일군이였던 그가 가사창작의 세계에 뛰여들게 된것은 전적으로 로동당의 은혜로움을 페부로 절감하며 그 은덕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전하고싶은 마음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그들은 가사가 완성된 어느날 깊은 밤 예술단의 관록있는 작곡가를 찾아가 흥분에 찬 목소리로 창작토론회를 진행한 박영순동지에 대하여서도 추억깊은 이야기를 펼치였다.
가요의 작곡을 맡아안았던 당시 만수대예술단 작곡가 허금종선생의 심정도 다를바 없었다.
우리 인민이 뜨거운 마음을 담아 부르는 가요 《못잊을 삼일포의 메아리》와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작곡한 허금종선생은 생전에 비록 글줄은 소박하지만 대번에 마음을 사로잡는 가사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를 보며 얼마나 흥분하였는지 모른다고 자주 외웠다고 한다.
그가 남긴 수기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가사를 보는 순간 이름할수 없는 격정이 온몸을 휩싸안았다.해방전 빈농의 아들로 태여난 나를 자애로운 한품에 안아키워주고 재능을 꽃피워주었으며 희한한 새 살림집도 거듭 안겨주며 영광의 단상에 끝없이 내세워준 고마운 어머니당의 사랑이 가슴에 마쳐와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어들었다.이것은 나만이 아닌 우리 인민 누구나의 가슴속에 고패치는 진정이였을것이다.》
가요의 생활력은 시대에 맥박치는 인민의 사상감정을 얼마나 깊이있게 담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인민이 언제나 간직하고 사는 지향, 고결한 심정과 념원을 담았을 때 노래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며 그 생명력은 영원한것이다.
가요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는 1990년대에 이어 2000년대에도 인민들의 심금을 울리며 국가적인 공연을 비롯한 많은 무대들에서 뜨겁게 울려퍼졌고 일터와 마을, 가정들에서도 널리 불리워졌다.
잊지 못할 추억과 깊은 감회를 안겨주며 세월의 언덕을 넘어 희망찬 새해 주체113(2024)년의 첫아침에 또다시 높이 울려퍼진 가요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
인민의 생활과 밀착된 노래는 인민이라는 존재와 함께 그 생명력도 영원한 법이다.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사랑과 헌신이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해지고 당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는 인민의 진정과 일편단심이 세월의 흐름속에 더욱 뜨거워지기에 노래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는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천만심장을 울리며 불멸의 생명력을 발휘하고있는것이다.
새해 정초 신년경축대공연을 관람한 한 광부는 이 노래를 들으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어들었다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의 은정속에 지난해 새 보금자리의 주인이 된 제가 오늘은 또 이렇게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올라와 분에 넘친 사랑까지 받아안았습니다.우리 당, 우리 제도가 아니면야 저같이 평범한 광부가 어떻게 이런 행운을 받아안을수 있겠습니까.》
그뿐이 아니였다.한 다수확농민은 산골막바지에 사는 농사군인 자기의 자식들에게도 몸에 꼭 맞는 새 교복과 《민들레》학습장, 《소나무》책가방과 《해바라기》학용품이 와닿고 자기 마을에 젖제품운반차가 들어서는 광경을 보며 정말이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고, 당의 품속에서 해마다 은정어린 선물을 받아안고 마음껏 배우며 자란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이 떠오르고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고 더욱 뜨거워만지는 우리 당의 사랑을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였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이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 누구나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인민은 로동당의 위대함, 우리 당정책의 고마움을 더더욱 뜨겁게 느끼고있다.
《로동당의 정책은 좋다》, 이 노래를 부르느라면 어리여온다.겹쌓이는 난관을 물리치며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과 행복의 보금자리들, 나날이 새롭게 변모되여가는 사회주의농촌의 눈부신 모습, 당의 사랑속에 세상에 부럼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 사회주의전야마다에 펼쳐졌던 흐뭇한 풍년작황,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서 자력갱생의 강자로, 애국자로 성장한 강인한 인민의 모습…
하기에 우리 인민은 자기들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오는 당의 손길을 늘 온넋으로 느끼면서
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모두다 정책에 담아 꽃피워주는 어머니당을 따라 끝까지 충성의 한길만을 가고갈 천만인민의 신념의 맹세가 《우리들의 리상 공산주의 향해 승리에로 인도하니 혁명하는 길에 몸과 마음 바쳐 그길만을 따른다네》라는 가요의 구절에 절절히 맥박치고있다.
정녕 얼마나 자랑스러운 현실인가.우리 사는 이 땅에는 력사의 한 구간만이 아니라 세월을 이어가며 온 나라 인민이 한목소리로 터치는 웨침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희생도 영광과 행복으로 간주하는
희망찬 새해를 맞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세상에서 제일
우리 인민은 이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글 본사기자 오은별
사진 본사기자 주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