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고상한 인간관계, 아름다운 생활

2024.1.11.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미덕으로, 미풍으로 여기며 남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방조하며 이끌어 덕과 정으로 맺어진 인간관계가 우리 사회의 도덕적기초로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새 승리에로 향한 장엄한 려정이 시작되였다.

기세도 드높이 활기있게 내짚는 발걸음소리가 어디서나 울린다.

사람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밝고 그로 하여 따뜻하게만 느껴지는 우리의 1월이다.

공기가 신선해야 사람이 건강하고 활력에 넘칠수 있는것처럼 사회에 덕과 정에 기초한 고상한 인간관계가 꽃펴나야 투쟁도 보람차고 생활도 아름다와지게 된다.

인간관계의 기초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덕과 정이다.

타산이나 의무감으로 결합된 인간관계는 일시적이고 가변적인것이지만 덕과 정으로 맺어진 인간관계는 언제나 진실한 법이다.

동지를 사랑하고 집단의 화목을 도모하는 고상한 인간관계가 꽃펴나는 우리의 생활은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평양산원에는 환자들 누구나 사랑하며 따르는 리성림동무가 있다.

의료일군으로서의 첫발자국을 내짚은 때로부터 그에게는 언제나 첫째가는 철칙이 있었으니 그것은 환자들을 결코 남이 아니라 자기의 친혈육처럼 여기는것이였다.

사업에서 언제나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면서도 환자들을 치료할 때에는 그 누구보다 친절한 그를 누구나 친혈육처럼 대하고 존경하고있다.

온갖 정성을 다해 환자들을 치료해주고서도 그들이 퇴원한 후에도 자주 전화로 병상태를 알아보는것이 이제는 그의 어길수 없는 일과로 되였다.

하기에 그와 환자들사이에는 따뜻한 정이 끊임없이 오고가는 아름다운 생활이 펼쳐지고있다.

이처럼 서로 협력하고 떠밀어주면서 다같이 전진하고 애로와 아픔을 겪는 사람일수록 더 가까이 다가가 친혈육의 정으로 보살펴주는 미덕과 미풍이 어디서나 꽃펴나고있는것이 바로 우리 사회이다.

뜻밖의 정황에서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여 동지를 구원하는 사람들, 특류영예군인의 남편과 안해가 되여주고 부모없는 아이들을 솔선 맡아 키우는 미덕의 소유자들…

사람들사이에 맺어지는 이런 고상한 관계로 하여 우리 인민은 하나로 굳게 결합되여있으며 그로 하여 우리 조국이 그처럼 강하고 우리의 생활이 그토록 아름다운것이다.

사회주의건설투쟁에서 애로와 난관이 많을수록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공산주의적인 기풍이 더 높이 발휘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이 땅에 사는 공민이라면 마땅히 덕과 정이 넘쳐나는 사회주의 우리 생활에 대한 크나큰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우리 생활을 더 따뜻하게 하고 우리의 단합을 더 굳건하게 하는데 이바지하는 한줄기 빛이 되고 하나의 뿌리가 되여야 한다.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활력있게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갈 때 우리가 바라는 사회주의강국의 밝은 미래는 하루빨리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