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분은
우리 원수님이십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보내는 감사를 받아안은 농업근로자들의 격정넘친 목소리를 전하며

2024.1.13. 《로동신문》 2면


1월의 전야가 뜨겁게 달아있다.

분계연선의 연백벌로부터 눈뿌리아득한 열두삼천리벌, 저 멀리 북변의 산골포전에 이르기까지 사회주의농장벌 어디서나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커다란 감격으로 가슴끓이고있다.

받아안은 믿음과 사랑이 너무도 하늘같은것이여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더욱 격앙되는 농업근로자들의 격정의 메아리가 사회주의전야마다에 끝없이 울려퍼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들입니다.》

지금도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는 깊이 간직되여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전국적으로 많은 단위들에서 성의껏 마련한 알곡을 애국미로 바치겠다고 당중앙위원회에 편지를 보내온데 대하여 소개하시면서 우리 당은 농업근로자들의 이처럼 소박하고 진실한 애국의 마음을 몇만t의 량곡보다 더 소중하게 여긴다고, 이 단위들에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의 이름으로 감사를 보내자는것을 정중히 제의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이.

지난해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그렇듯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고도 그 모든것을 고스란히 다 묻어두시고 오히려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의 마음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누구인들 가슴이 젖어들지 않을수 있었으랴.

위대한 어버이의 한없는 믿음을 받아안은 평원군 원화농장 제4작업반 농장원 로용운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에 격정을 금할수 없다고 하며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우리가 나라에 애국미를 바친것이 그 무슨 큰일이겠습니까.농사군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것뿐인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의 소박한 진정을 몇만t의 량곡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시며 값높이 내세워주시였습니다.정말이지 온 나라 농촌에 〈풍년가〉의 흥겨운 장단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는 희한한 풍경을 마련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 위대한 은인이십니다.》

들을수록 우리 가슴은 뜨겁게 젖어든다.

어찌 이것이 그의 심정만이랴.여기에는 온 나라 인민의 열화같은 진정이 어리여있다.

돌이켜보면 5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지난해는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획기적발전을 이룩하도록 하시려 온갖 조치를 다 취하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고마움의 이야기로 꽃을 피운 해였다.

린안비료를 가득히 쌓아놓고 마음껏 포전에 뿌려보았다는 이야기, 해마다 씨붙임을 할 때 애를 먹던 비닐박막을 넉넉히 썼다는 이야기, 관개의 덕으로 물걱정을 몰랐다는 이야기, 당의 은정이 어린 능률높은 새형의 농기계들로 온 한해 농사일을 신바람나게 해제꼈다는 이야기…

지난해의 열두달이 격정속에 어리여온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농기계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1월의 이야기, 앞으로 일반화할 농기계들의 종수를 선정하고 견본으로 될수 있는 시제품들을 제작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2월과 금성뜨락또르공장 2단계 개건현대화와 뜨락또르, 농기계생산에서 나서는 문제를 밝혀주신 3월의 그날이 전하는 사연, 농기계설계도면열람프로그람 도입에서 나서는 문제에도 깊이 마음쓰신 4월과 수동식모내는기계와 소형원동기를 도들에 보내주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신 5월의 사연, 농기계공장들과 협동품생산단위들의 생산공정현대화와 관련한 대책을 세워주신 6월의 이야기…

정녕 지난해의 날과 달들에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시는 속에서도 언제나 사회주의전야에 마음을 얹으시고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깊이 마음써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안변군 월랑농장 경리 리하전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고보니 지난해 8월의 숭고한 화폭이 뜨겁게 어려와 눈물부터 앞선다고 하며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바다물이 허리를 치게 차있는 안석간석지의 논벌에 서슴없이 들어서시여 논벼의 생육상태를 세심히 료해하신 그때로부터 불과 이틀후 겹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금성뜨락또르공장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신문과 TV로 뵈올 때 격정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이렇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로고속에 마련된 지난해의 풍요한 가을이여서 분배받은 곡식을 쓸고 또 쓸며 기쁨에 앞서 총비서동지의 천만로고가 어려와 리적으로 애국미를 나라에 선참으로 바쳤다는 영광군 상중농장의 농장원 지상혁동무의 이야기는 얼마나 뜨거운것인가.

그러나 어이 알았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국가수매계획을 수행하고도 애국의 마음을 안고 나라의 쌀독에 보탬하겠다고 하면서 알곡을 더 수매한 농장, 작업반들과 농장원들도 수없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도 정말 고맙게 생각하며 높이 평가한다고 농업근로자들을 그리도 내세워주실줄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과분한 평가를 받아안은 봉산군 청계목화농장 제2작업반 농장원 김은숙동무는 탄부라면 응당 석탄증산을 위해 노력하여야 할것이고 과학자라면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발명을 하는것이 응당한 본분인것처럼 농사군인 우리도 본분을 지켜 낟알 한알이라도 더 보탬하고싶어 나라에 애국미를 바쳤을뿐이라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의 소행이 어떻게 나라에 큰 공로를 세운 애국자들의 삶에 비길수 있겠습니까.그러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한 일이라면 그리도 소중히 여겨주시며 값높이 내세워주시는것입니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언제나 바람세찬 전야에서 수고많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있다.

주체108(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축하서한에서도 농업근로자들의 노력을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며 조국의 어려움을 함께 걸머지고 일년내내 바람세찬 전야에서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온 다수확선구자, 참으로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이라 값높이 불러주신분, 농업근로자들이 이룩한 성과를 두고 제일로 기뻐하시며 국가적인 중요행사들에도 그들을 불러주시고 누구나 본받아야 할 전형으로 내세워주신분…

이렇듯 시작은 있어도 그 끝을 알수 없는 우리 어버이의 무한한 믿음과 사랑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리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사계절 전야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를 깊이 헤아리시며 그들에게 뜨거운 열과 정을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숙천군 약전농장 경리 김성희동무는 거듭거듭 베풀어지는 당의 은정을 받아안을 때마다 관리위원회를 찾아와 나라덕에 살면서도 농장포전보다 제집터밭을 먼저 생각하던 자신들이 죄스럽다고 눈물을 머금으며 자책하던 농장원들의 모습을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농장원들의 애국열이 그처럼 비상히 앙양될줄은 미처 몰랐다, 지난해에는 애국미를 나라에 바치는 농장원들이 정말 많았다, 우리 농민들의 사상정신상태가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이야기하였다.

지금도 귀를 기울이면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장에 울려퍼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선언이 메아리가 되여 울려오는듯싶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자체의 열의와 자신심이 비할바없이 높아지고 기쁨넘친 결산분배모임이 전국의 농장들에서 련이어 진행된것은 농장원들의 정신상태에서 일대 혁명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으며 이것이야말로 2023년도 알곡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쟁취한 그리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농업발전을 위하여 더없이 소중한 변혁중의 진짜변혁이다.

휘황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제시하시고 지난해 우리 농촌에서 일찌기 없었던 일대 변혁이 일어나도록 걸음걸음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고도 새해의 장엄한 리정표를 책정하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농업근로자들을 값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렇다.위대한 태양의 품이 있어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삶이 그리도 빛나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믿음을 받아안고 온 나라의 농업근로자들은 지금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인 올해에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인생의 가장 큰 재부로 여기고 한몸이 그대로 밑뿌리가 되여서라도 기어이 올해에 황금물결 출렁이는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리라!

바로 이것이 새해의 장엄한 진군길에서 우리 농업전선에 차넘치는 신념의 맹세, 불같은 열의이다.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