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주체적민방위무력건설의 빛나는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령도
로농적위군창건 65돐을 맞으며

2024.1.14. 《로동신문》 2면


오늘은 우리 당의 주체적민방위무력으로 그 위용을 만방에 떨치는 로농적위군이 자기의 창건을 선포한 때로부터 65돐이 되는 날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미증유의 값비싼 승리와 성과를 쟁취한 2023년의 영광을 2024년에로 더 빛나게 이어나가기 위한 장엄한 진군을 시작한 시기에 로농적위군창건기념일을 맞이한 우리 인민의 심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로농적위군이 걸어온 자랑찬 력사, 이는 절세위인들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주체혁명위업을 무장으로 보위하는 혁명무력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온 영광스러운 로정이며 제국주의자들과의 반제대결전과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백승을 떨쳐온 년대기이다.하기에 로농적위군창건 65돐을 맞는 뜻깊은 이 시각 전체 로농적위군 지휘성원들과 대원들, 인민들은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그 어떤 강적도 범접 못하는 금성철벽으로 다져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으며 민방위무력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최대의 영광을 드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로농적위군을 비롯한 민간무력이 자기 도와 군, 자기 향토를 자체로 지킬수 있는 혁명적무장력으로 강화되고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가 확립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공화국처럼 정규적혁명무력과 함께 민방위무력에 의거하여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를 세운 나라는 그 어느 력사적시대에도 있어본적이 없다.

로농적위군, 우리 당이 인민군대와 함께 공화국무력의 2대기둥으로 내세운 불패의 민방위무력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에 휩싸이게 되는 우리 인민이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인민은 국가이고 후방이며 정규군이라는 철리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이룩된 빛나는 전통에 기초하여 전체 인민을 무장시켜 나라의 자위를 실현하는것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시였다.

주체48(1959)년 1월 1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눈길을 헤치시며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마을을 찾으시였던 그날을 잊을수 없다.

이곳 조합원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리자위대의 규모와 조직구성, 비상동원질서, 훈련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미국놈들이 원자탄을 가지고 누구를 놀래워보자고 하는것같은데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우리는 이에 대처하여 전체가 무장하고 군사훈련과 정치훈련을 유일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인민의 단합된 힘으로 적의 원자탄위력설을 단호히 꺾어버려야 한다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이렇게 전민이 무장하면 무서울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이 무장한 곳에는 놈들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전민이 무장하면 무서울것이 하나도 없다!

그이의 말씀은 마을사람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주체48(1959)년 1월 14일 당중앙위원회 회의실에서 로농적위대(당시)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들려오는듯싶다.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보장하며 나라의 방위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인민군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체 인민을 무장시키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며 종전의 인민자위대를 발전적으로 개편하여 하루속히 로농적위대를 조직해야 한다고 결론하신 위대한 수령님.

로농적위대의 창건, 실로 이것은 우리 당의 민방위무력건설과 전민무장화의 실현에서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커다란 사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로동자, 농민, 근로인테리들을 비롯한 전체 인민을 포괄하는 무장조직이라는 의미에서 《로농》이라는 문자를 넣어 새로 조직될 민방위무력의 명칭을 확정해주신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것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경제와 국방을 다같이 밀고나갈데 대한 혁명적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에로 온 나라 인민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제시하신 전투적구호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 로농적위대원들의 군사기술수준을 인민군군인들의 수준으로 높이기 위하여 마음쓰시며 몸소 찾고찾으신 전투진지들…

우리 인민은 이 땅에 전민무장화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민방위무력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준비되고 인민군대와의 긴밀한 협동작전은 물론 자립적으로 하늘과 땅, 바다 그 어디로 쳐들어오는 적들도 단매에 료정낼수 있는 위력한 혁명적무력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못잊는다.

어버이수령님의 주체적군사사상의 열렬한 옹호자, 관철자가 되시여 로농적위대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조선인민혁명군창건 30돐기념 로농적위대열병시위와 어은동에서의 군사야영에 참가하시여 자신의 실천적모범으로 혁명적인 민방위무력건설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자욱을 아로새기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의 민방위무력이 인민군대와 함께 혁명적무장력의 중요한 구성부분을 이루고있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며 일군들에게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전체 인민을 무장시키고 전국을 요새화하여 온 나라를 소왕청유격구처럼 만들자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이고 자신의 결심이라고.

주체97(2008)년 9월 7일 로농적위대를 로농적위군으로 명명하시고 민방위무력 싸움준비완성의 강령적지침을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100(2011)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63돐경축 로농적위군열병식을 보시고 자신께서는 항일의 빛나는 혁명전통을 이어받은 로농적위군이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 당에 충직한 혁명적무장력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끊임없이 장성강화된 우리의 주체적민방위무력이 걸어온 자랑찬 력사는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혁명발전의 새로운 시대적요구에 맞게 로농적위군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과업을 환히 밝혀주시고 우리 민방위무력이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펼쳐나가도록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전체 로농적위군안에 정치교양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으면서 훈련을 강화하여 전투력을 더욱 높이고 언제든지 적들의 침략책동에 대처할수 있는 만단의 태세를 갖추기 위한 된바람이 세차게 일어나 민방위무력의 위력을 만천하에 떨칠수 있은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아오신 고귀한 결실이다.

로농적위군의 불패의 기상을 과시한 격동적인 화폭들은 만사람의 가슴을 그 얼마나 필승의 신심으로 끓어번지게 하였던가.

지금도 잊을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어느한 로농적위군 녀성고사총중대를 몸소 찾아주시여 중대의 지휘관들과 대원들이 조국수호정신으로 무장하며 전투동원준비를 더욱 튼튼히 다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비롯하여 민방위무력의 강화발전에서 지침으로 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그 모습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11(2022)년 8월 제6차 로농적위군 지휘성원회의 참가자들에게 강령적인 서한을 보내주시였다.

뜻깊은 서한을 받아안으며 전체 회의참가자들은 심오한 군사리론적예지와 정력적인 령도로 로농적위군의 정예화와 싸움준비완성을 위한 백승의 방략을 안겨주시고 주체적민간무력강화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와 신뢰심으로 가슴끓이였다.

이뿐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민방위혁명사적관을 우리 당의 주체적민간무력건설사상과 업적이 집대성된 혁명의 만년재보로 훌륭히 꾸리도록 하여주시였다.

세상에는 자기 나라, 자기 민족의 투쟁사를 보여주는 박물관들이 적지 않다.하지만 민간무력을 혁명적성격이 뚜렷하고 그 어떤 현대전에도 능숙히 대응할수 있는 무장력으로 강화발전시키고 온 나라를 전민항전준비를 갖춘 난공불락의 성새로 전변시킨 자위의 성스러운 력사를 생동한 화폭으로 보여주는 민방위혁명사적관과 같은 사상교양거점은 그 어디에도 없다.

지난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성대하게 거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민방위무력열병식!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국가방위력의 중추인 인민군대의 믿음직한 익측부대, 후방보위, 향토보위의 기본력량으로 장성강화되여 조국수호와 사회주의건설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왔으며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를 튼튼히 다지는데 커다란 공헌을 한 당의 혁명무장력, 공화국정권의 수호대인 우리의 민방위무력 열병종대들의 행진은 천지를 진감하였다.

나날이 강대해지는 우리 국가의 모습을 무적의 총대에 비껴안은 로농적위군종대들, 전국이 난공불락의 요새로 전변된 강대국의 위상을 힘있게 떨치며 열병광장을 누비는 기계화종대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강국의 수호자된 긍지와 자부, 신심과 배짱을 안고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의 두 전선에서 성스러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며 원쑤격멸의 시각이 온다면 일당백으로 준비된 로농적위군의 영웅적기상과 본때로 승전사를 아로새길 불같은 일념으로 지축을 울리는 열병종대들에 전투적인사를 보내시였다.

정녕 얼마나 미덥고 자랑스러운 대오인가.평화시기에는 일터마다에서 창조와 건설의 우렁찬 동음을 울리고 일단 유사시에는 근로인민모두가 무장을 잡고 무자비한 징벌의 총성, 원쑤격멸의 무서운 폭음을 높이 울려갈 억척의 의지가 차넘치는 열병종대들을 보며 사람들 누구나 커다란 감격과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전민이 무장을 잡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우리 힘 당할자 이 세상에 없습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며 영원히 기적과 승리만을 떨쳐가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9월의 열병광장을 보무당당히 행진해나가는 열병대오를 보며 우리 인민 누구나 터친 심장의 웨침이다.

이 세상 제일로 위대하신 천하제일령장과 사상과 뜻, 신념과 의지, 감정까지도 하나가 된 천만인민의 강위력한 힘을 세계만방에 또다시 힘있게 과시한 9월의 열병광장,

진정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사회주의건설과 국가방위력강화에서 새로운 기적과 승리를 떨쳐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상과 불굴의 투쟁기세를 온 세상에 보여준 일심단결, 결사옹위의 자랑찬 화폭이였다.

이 땅우에 민방위무력건설의 최전성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발걸음따라 자기의 전투적위력을 백배해나가는 로농적위군의 힘찬 발구름소리가 세차게 울려퍼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받는 우리 로농적위군은 오늘 사상과 전법, 조직성과 규률성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튼튼히 준비되여있다.

인민군대와 함께 위력한 무장력으로 억세게 자라난 로농적위군을 가지고있는것이야말로 우리의 더없는 긍지이고 자랑이다.

희세의 천출명장의 손길아래 불패의 위력을 지닌 로농적위군은 언제나 백전백승할것이며 이 강위력한 대오와 더불어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의 성새로 우뚝 솟아 길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