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새로 육종된 관상용풀들이 온 나라에 퍼져간다

2024.1.14.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들에서 수림화, 원림화, 과수원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밀고나가며 평양시와 도, 시, 군소재지들, 일터와 마을들을 보다 문명하게 꾸리고 정상유지, 정상관리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원림록화사업은 거리와 마을, 일터를 아름답게 하고 도시의 풍치를 돋구며 사람들에게 깨끗한 생태환경과 문화정서적인 생활조건을 마련하여주는 중요한 사업이다.

평양잔디연구소에서 관상용풀들을 새로 육종하고 온 나라에 널리 퍼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최근 연구소에서는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으면서도 관상가치가 높고 생활력이 강한 《은록》푸른김의털, 《록구슬》수크령, 푸른꽃돌박하를 비롯한 여러종의 관상용풀들을 육종하고 국가품종으로 새로 등록하여 원림록화사업을 다양하면서도 보다 특색있게 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은록》푸른김의털은 가는 잎들이 빼곡이 자라 둥근 모양을 이루며 해빛을 좋아하고 반그늘진 곳이나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원림록지의 공지와 꽃밭, 바위주변에 심으면 보기 좋다.

《록구슬》수크령은 긴 잎전체가 드리워지면서 둥그런 포기모양을 이루고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솜털이 있는 자주빛이 나는 밤색의 꽃이삭이 피여나 오래동안 유지되므로 관상적효과가 좋다.높은 온도와 병견딜성이 강하고 적응범위가 매우 넓으며 야생수크령보다 록색기일이 한달이상 길고 관상가치가 높아 원림경관조성과 토지보호용지피식물로도 쓰일수 있다.

6~7월에 은빛이 나는 분홍색의 깃털을 가진 이삭꽃차례가 바람에 흩날리는 《분홍갯보리풀》은 사람들에게 류다른 정서를 안겨준다.

이밖에도 꽃피는 기간이 길어 관상효과가 좋고 자라는 속도가 빠른 푸른꽃돌박하, 띠모양의 잎에 흰줄이 있는 《흰파도》흰줄갈풀 등도 국가품종으로 등록되여 원림경관조성에 이바지하고있다.

지금 평양잔디연구소의 연구사들은 내 나라, 내 조국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꾸리기 위하여 언제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애국의 뜻을 높이 받들어 더 많은 관상용풀들을 육종하여 평양시의 각 구역들과 각지의 중요대상건설장들, 원림단위들에 보내주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되는 하나하나의 알찬 연구성과들은 원림록화와 환경보호, 국토관리사업에 적극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