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길에서

2024.1.18. 《로동신문》 2면


한점의 흠이라도 있을세라

 

주체103(2014)년 10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준공을 앞둔 연풍과학자휴양소를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현지에 도착한 일군들의 눈앞에는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한량없는 사랑에 떠받들리여 훌륭히 일떠선 휴양소가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들었다.

울창한 수림속에 자기의 멋진 자태를 자랑하며 솟아난 휴양각들과 봉사건물들, 시원하게 쭉 뻗어나간 특색있는 외랑…

뜻깊은 그날 휴양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외랑을 따라 걸으실 때였다.

몇명의 일군들이 멋들어진 휴양소의 풍경에 심취되여 사진을 찍고있었다.

이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들을 향해 빨리 나오라고 급히 손짓까지 하시는것이였다.

무슨 일인지 몰라 한순간 당황했던 그들은 자기들의 발밑을 내려다보았다.

사진을 찍는데 정신을 팔다보니 잔디를 밟고있다는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우리 과학자들이 리용하게 될 휴양소의 아름다운 풍치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갈세라 그리도 세심히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과학자들에게 자그마한 흠도 없는 가장 훌륭한 최상의것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그이의 숭고한 사랑의 세계가 어려와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뜨거워졌다.

이렇듯 우리 과학자들을 위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은 연풍과학자휴양소의 그 어느곳에나 깃들어있다.

 

깊이 마음쓰신 살림집문제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남새과학연구소의 채종포전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포전을 돌아보고 나오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문득 연구소의 한 일군을 찾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연구소에서 제기되는것이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물으심에 일군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한여름날 그것도 무더운 온실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며 앞으로 연구소에서 해야 할 사업들을 하나하나 다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를 모신 그날 참으로 많은것을 배우고 분에 넘치는 사랑과 믿음까지 받아안은 일군이 무엇을 더 바랄수 있으랴.

그런데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연구소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생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며 연구소가 이곳에 옮겨온 후 연구사들이 살림집때문에 애로를 느끼고있다는것을 료해하시고 과학자, 기술자들의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어야 그들이 안착되여 연구사업에 전심전력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연구소주변에 살림집들을 지어주도록 뜨거운 은정도 베풀어주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연구소를 돌아보면서 멋있다고, 현대화되였다고 감탄은 하였지만 연구사들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심해본적 있었던가.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연구소의 일군들은 마음속진정을 터치고 또 터치였다.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아끼고 내세워주시며 온갖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손길이 있어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긍지와 영광은 끝없습니다.)

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