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위민헌신의 길에 새겨진 이야기

2024.1.20. 《로동신문》 2면


자기 집을 꾸리는 심정으로

 

주체102(2013)년 8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은하과학자거리건설장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건설정형을 료해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외벽타일붙이기가 완전히 끝난 어느한 호동의 살림집을 보아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부엌과 세면장에 좋은 마감건재를 쓰고 시공도 잘하였다고 치하해주시였다.이어 그이께서는 매 방에 놓을 침대와 책상, 쏘파를 비롯한 가구들도 친어버이심정으로 보아주시며 우리 과학자들에게 좋은 가구들을 놓아주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시종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한 일군이 북받치는 격정을 안고 과학자들의 살림집에 좋은 가구를 놓아주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받들고 가구생산단위들이 더 좋은 가구들을 놓아주기 위해 서로 경쟁을 하고있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집들이를 할 때 과학자들이 개인비품과 애용하는 살림도구만 가지고올수 있게 모든 조건을 충분히, 완벽하게 갖추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건설자들이 자기 집을 꾸리는 심정으로 시공에서 책임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우리 과학자들에게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주고싶으신 심정이 얼마나 간절하시였으면 이런 당부를 하시랴.

자기 집을 꾸리는 심정으로,

진정 그이의 간곡한 당부에는 건설자들 누구나 한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워도 온갖 정성을 기울여 훌륭히 완공하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었다.

 

외랑에 깃든 다심한 사랑

 

주체108(2019)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준공의 날을 가까이하고있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종합봉사건물의 실내온천장을 돌아보시고 밖으로 나오시여 야외온천장으로 향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한 곳에 시선을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려관과 봉사건물들, 야외온천장을 이어놓은 외랑을 보시며 외랑에 유리를 넣으니 보기 좋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일군들의 마음속에는 뜨거운것이 가득차올랐다.참으로 무심히 볼수 없는 외랑이였다.

얼마전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건물들과 야외온천장을 련결하고있는 외랑을 보시며 여기에 유리를 끼워주자고, 그렇게 하면 산골의 자연경관과 어울려 보기에도 좋고 주변건물과 대조되여 련결통로라는것이 직관적으로 알릴것이라고 가르치심을 주신것이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전달받은 설계가들도, 시공을 맡아한 군인건설자들도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끓이였다.사실 그들은 인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외랑건설을 하였다고 만족을 느끼고있었다.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들이 눈비와 바람에 자그마한 불편과 추위라도 느낄세라 외랑에 유리를 끼워주도록 하시였다.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는 사랑의 세계를 전하여주는 외랑을 보며 일군들은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 절대로 만족을 모르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라는것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