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나라의 부강속에 우리 사람의 행복도 있다

2024.1.20.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일터, 자기 초소를 사랑하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에 의하여 나라가 부강해지고 사회주의락원이 일떠서게 되는것입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새해 농사차비로 들끓는 농장벌에서 만난 한 다수확농장원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우리 가족은 많은 분배를 받았습니다.봄내여름내 애써 일해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니 그만큼 우리 가정에도 풍년분배의 웃음꽃이 피여났습니다.우리는 앞으로도 나라가 부강해져야 우리모두가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농장일에 량심을 다 바쳐나가겠습니다.》

뿌리가 든든치 못한 나무에서 잘 익은 열매를 기대할수 없듯이 나라가 부강하지 못하면 가정의 평안과 우리 매 사람의 행복도 담보될수 없다.

우리는 신문지면과 TV화면을 통해 매일과 같이 보고있다.우리가 환희속에 맞은 새해에도 침략자들의 무차별적인 만행으로 하여 보금자리를 잃고 피투성이가 된 자식을 안은채 곡성을 터뜨리며 페허속에서 헤매이는 수난자들의 비참한 모습을.

떨어진 새둥지에 성한 알이 없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게 하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것이다.우리의 행복, 그것은 오직 나라의 부강속에서만 찾을수 있는것이 아닌가고.

석탄연구원 채굴공학연구소 실장 김철민동무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을 이룩한 재능있는 과학자이다.하지만 그가 거둔 과학기술성과는 단지 비상한 두뇌나 지칠줄 모르는 탐구열에 의한것이라고 말할수 없다.

그는 년중 많은 나날을 탄광들에서 보내군 하였다.그에게 결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싶은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였다.언제나 나라의 어려움을 제 집안일보다 더 가슴아파하며 국가가 겪는 곤난을 열가지이든, 백가지이든 함께 걸머지고 조국을 받드는 뿌리로 살려는 고결한 일념이 그로 하여금 그길에 주저없이 나서게 하였던것이다.어머니당에서는 조국의 부강발전에 적극 기여한 그의 위훈을 온 나라가 알도록 값높이 내세워주었다.

어찌 그뿐이랴.수많은 대상설비들을 생산하는 그처럼 바쁜 속에서도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대형압축기들을 생산해낸 룡성의 로동계급이며 우리의 지혜와 기술로 기어이 우주를 정복할 비상한 각오 안고 끝끝내 정찰위성발사를 성공시킨 과학자, 기술자들…

그들모두의 가슴속에는 나라일이 잘되여야 가정일도 잘되며 진정한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조국을 위해 혼심을 깡그리 바쳐야 한다는 고결한 지향이 삶의 기둥으로 억척같이 자리잡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자신께서는 지금도 종종 젊은 사람들에게 조국을 잃으면 살아도 죽은 목숨과 같다, 망국노가 되지 않으려거든 나라를 잘 지키라, 나라잃은 설음으로 통곡하기 전에 조국을 더 부강하게 하고 막돌 한개라도 더 주어다가 성새를 높이 쌓으라고 말해주군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나라와 가정, 매 개인의 운명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일이 잘되든 안되든 관계없이 가정과 자신을 위한 일에만 몰두한다면 국력이 쇠약해지게 되고 그것으로 하여 피해를 입을 사람들은 결국 우리자신인것이다.

그렇다.나라가 부강해야 우리 매 사람의 행복도 꽃펴날수 있다.이 나라 공민으로서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것은 나라가 있어 가정도 있고 국력이 강해야 우리의 행복도 더욱 커간다는것이다.

누구나 나라일이 잘되여야 집안일도 잘된다는 확고한 신조를 지니고 조국의 부강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칠 때 우리의 애국의 힘, 단결의 힘은 배가되고 우리가 바라는 꿈과 리상은 하루빨리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