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 《로동신문》 2면
전변도 많고 새 소식도 많은 내 조국땅에 수도 평양의 풍치를 한껏 돋구는 또 하나의 새 모습이 태여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2024년의 투쟁을 기어이 승리로 아로새길 열의 안고 큰걸음을 내딛는 근로자들의 보폭에 힘과 속도를 더해주며 기운차게 달리는 새형의 전차, 뻐스들,
여기에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던가, 얼마나 자애롭고 사려깊은 손길에 떠받들려 우리 인민은 보다 휘황한 래일에로 가고있는것인가.
지난해 11월말부터 수도려객운수부문의 로동계급이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들이 운행을 시작하였다.
몇달전 특색있는 2층뻐스와 교통뻐스들이 운행을 시작하여 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내더니 이번에는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들이 인민들에게 기쁨을 더해주고있는것이다.
인민의 웃음소리가 높아갈수록 누구나의 가슴에 사무치는것은 슬하에 둔 천만자식들을 모두 품에 안아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시려는 자애로운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수도의 려객운수문제해결을 위해 기울이는 우리 당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싶어 취재길에 오른 우리는 먼저 문수-2백로선을 달리는 무궤도전차 372호에 올랐다.
운전사 방철웅동무는 우리가 차에 오른 사연을 알고는 몹시도 반가와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들이 우리 전차에 오르며 감탄할 때마다 생각이 깊어지군 합니다.그래서 출근길에 오른 손님들에게 수도의 거리를 달리는 대중교통운수수단들에 깃든
경쾌하게 달리는 무궤도전차, 손님들의 얼굴에 한껏 어려있는 즐거움…
그의 말을 들으며 전차안을 둘러보는 우리의 마음도 뜨거워올랐다.그러느라니 얼마전에 만났던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 책임일군인 룡군철동무의 이야기가 되새겨졌다.
2023년을
인민의 요구와 리익,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투쟁목표로 내세우시는
《이번에 우리 당에서 수도시민들에게 마련해준 새 전차, 새 뻐스들에는 우리 인민들이 리용하게 될 모든것을 최상의것으로 되게 하여주시려는
며칠전 중앙산업미술국에서 만났던 한 일군의 이야기이다.그러면서 그는 새형의 전차, 뻐스들의 마크도안에 깃든 하나의 사실을 들려주었다.
언제인가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을 찾으신
그러시고는 옮기시던 걸음을 멈추시고 마크를 다시금 세심히 보아주시며 특색있게 잘 만들도록 수정방향까지 주시였으며 얼마후에는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새로 만든 마크도안을 몸소 보아주시고 구체적이고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몇달후 공장을 또다시 찾으시여서는 새형의 무궤도전차마크가 그전에 만들었던 마크보다 보기 좋다고 하시면서 마크의 색조화와 만드는 방법까지도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인민들의 생활과 친숙해진 천리마가 깃을 치며 날으는 마크는 이렇게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다.
크지 않은 마크 하나에도
지난해 7월 전승 70돐을 며칠 앞둔 어느날이였다.
인민을 위한 열과 정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그이의 마음속엔 인민을 위해 하고싶으신 일들이 그리도 가득차있는것인가.
여기에 우리 인민모두가 다는 몰랐던 하나의 가슴뜨거운 사실이 있다.
지난해 11월 21일,
주체조선의 국력을 떠올리며 우리의 정찰위성이 조국의 하늘가에 자랑찬 비행운을 그린 바로 그날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에서
우리가 만든 궤도전차와 무궤도전차들이 거리를 누비며 달리는 모습과 달리는 차안에서 울려나오는 인민들의 즐거운 목소리를 안아보시며
정찰위성보유의 초행길을 강용히 헤치시는 때에도 그이의 심중에는 이렇듯 사랑하는 인민에 대한 생각이 꽉 차있었던것이다.
슬하에 둔 천만의 자식들을 모두 품에 안아 온갖 고생을 해서라도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시려는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 책임일군의 이 진정의 토로에는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가슴뜨거운 현실이 어리여있으니
하늘의 높이에 올려세워주고싶으신 우리 인민, 희생적인 헌신을 떠나 그 인민을 받들수 없다는 철석의 신조를 지니시고
거기에 깃든 가슴뜨거운 이야기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도
현대적인 지하전동차와 궤도전차, 무궤도전차와 려객뻐스생산을 늘이고 로선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하는것을 비롯하여 수도의 려객운수사업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인민을 위한 일에선 만족을 모르시는분, 천만가지 일감이 겹쳐있어도 인민생활향상과 관련한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한치의 드팀도 없이 실천해나가시는
정녕 수도려객운수부문의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우리 인민 누구나 기쁨속에 오르내리는 하나하나의 전차, 뻐스에 깃든
사람들이여, 이 전차, 뻐스들에 무심히 발을 딛지 마시라.인민을 위한 하나하나의 일감마다에 그렇듯 열렬한 정을 기울이시는 자애로운
박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