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 《로동신문》 4면
이른아침부터 어둠이 채 가셔지지 않은 도로주변의 산들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
곡산군산림경영소 서촌산림감독분소 분소장 김은혁동무와 산림감독원 김명철동무이다.
책임성이 높은 이들은 제대군인들이다.
새해에 들어와 탕개를 더 바싹 조이고 산림보호 특히 산불방지사업에 각별한 힘을 넣고있다.
미처 관심을 돌리지 못한 산림구역은 없는지, 방화기재준비와 관련하여 미흡한 점은 무엇인가를 하나하나 따져보면서 사소한 빈틈도 없도록 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고있다.
이런 노력이 있어 이들이 담당한 산림지역에서는 최근년간 비정상적인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도 늘 마음을 놓지 못하고 설마가 아니라 만일이라는 관점에서 험한 산길을 매일과 같이 걷고 또 걸으며 산불방지사업을 보다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사람들이 입산질서를 자각적으로 준수하도록 주민정치사업도 실속있게 하고있다.
쉬임없이 이어지는 순회길이 헐치는 않다.하지만 이들은 언제나 마음속의 군복을 벗지 않고 나라의 산림자원을 늘여가는 길에 깨끗한 량심의 자욱을 새기고있다.
본사기자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