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보약중의 제일보약

2024.1.21. 《로동신문》 3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동지들사이에는 비판이 곧 믿음이고 사랑입니다.》

우리 당원들에게 있어서 보약중의 제일보약이 있다.

동지적인 비판이다.사람이 밥을 먹으면서 크는것처럼 당원들은 칭찬보다도 비판속에서 자신을 단련하고 수양하여야 견결한 투사로, 대오의 진정한 기수로 성장할수 있다.

어느한 공장에서 있은 일이다.

공장에는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지 않는 한 종업원이 있었다.가정사정을 빗대고 빈번히 시간을 받군 하였던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작업반당세포에서 인간생활인데 그쯤한 일은 있을수 있는것처럼 여기면서 그의 결함을 눈감아준것이였다.

차츰 그 종업원은 남보다 좀 아는것이 있다고 자기를 특수한 존재처럼 여기면서 대중앞에서 교만하게 행동하였고 지어 동지들의 비판도 접수하지 않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였다.결국 그는 그후 자기 사업에서 큰 과오를 범하게 되였다.

눈먼 인정에 사로잡혀 원칙을 양보하며 그의 결함을 제때에 비판하고 일깨워주지 못한 당세포사업에 심중한 문제가 있었다.그리고 자기의 잘못된 행동을 놓고 변명하기를 좋아하고 비판에 대하여 못마땅해한 그 종업원에게도 큰 결함이 있었다.

비판은 동지들사이의 단결을 강화하고 맡은 임무수행에 투신하도록 제때에 경종을 울려 도와주자는것이지 결함을 범한 사람들을 따돌리거나 대오에서 내보내자는것이 아니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지적사랑은 뜨겁고 진실하면서도 원칙적이여야 하며 원칙적인 비판을 통하여 동지애를 구현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동지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닌 사람만이 일상적인 동지적충고와 원칙적인 비판, 허심하고 가식없는 비판으로 결함을 제때에 고쳐나갈수 있게 진심으로 도와주고 이끌어줄수 있다.

동시에 자기에 대한 비판을 가장 큰 사랑으로, 보약중의 제일보약으로 고맙게 받아들일줄 아는 품성을 지녀야 결함을 제때에 고칠수 있다.

비판내용에 대하여 따지고 지나치다고 하면서 못마땅하게 여기거나 반대로 겁을 먹고 위축되여 보신하는 현상 등은 당원으로서 당성이 높지 못하고 수양이 어리다는것을 보여주는 집중적표현이다.

동지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충고나 비판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때문에 비판을 사랑으로, 믿음으로 여기고 허심하게, 고맙게 받아들여야 한다.그럴 때라야만 자기자신을 정신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간으로 준비해나갈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당원들은 스스로 자신을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나는 과연 비판을 자기 발전의 제일보약으로 받아들이고있는가.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