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 《로동신문》 2면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도록

산뜻한 교복차림에 《민들레》학습장이며 《해바라기》학용품이 들어있는 《소나무》책가방을 메고 학교길에 오르는 아이들의 밝고 씩씩한 모습을 떠올릴 때면 우리 학생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애국심을 간직하도록 하시려 바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과 로고가 가슴뜨겁게 어려온다.

몇해전 ４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７０일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지휘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새로 건설된 민들레학습장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학습장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질좋은 학습장을 안겨주는것은 그들의 가슴마다에 우리것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애국의 마음을 심어주는데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한자한자 새겨갈수록 일군들의 귀전에는 학습장견본을 보아주시던 날 공장에 민들레라는 이름을 달아주며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쟁쟁히 메아리쳐왔다.

우리는 무슨 이름을 하나 달아도 조국애가 뜨겁게 안겨오고 민족적향취가 한껏 풍기게 달아야 한다.이제 학습장공장에서 《민들레》상표를 단 학습장을 생산하면 우리 학생들의 가방도 우리의것, 교복도 우리의것, 학습장도 다 우리의것으로 되게 된다.그렇게 되면 우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자기의것이 제일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될것이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품속에 안겨 우리 학생소년들이 열렬한 애국심과 지덕체를 겸비한 사회주의조선의 기둥감으로 억세게 자라나리라는것을.

뜨거운 마음을 헤아리시며

주체１０２(２０１３)년 ６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기초식품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공장의 연혁소개실을 돌아보고 나오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걸음길옆에 심은 새 품종의 잔디에서 이윽토록 시선을 떼지 못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잔디를 아주 잘 키웠다고, 잔디밭이 마치 주단같아보인다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끝없는 감격으로 설레였다.

그 잔디밭에는 온갖 지성을 다해 가꾸어온 공장종업원들의 뜨거운 마음이 깃들어있었던것이다.

일군들로부터 종업원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의 종업원들이 스스로 공장구내에 잔디와 꽃과 나무들을 심어가꾸고있으며 아침출근과 저녁퇴근이후에도 잔디밭과 구내도로들을 돌아보면서 청소하는것을 생활화하고있다는데 바로 그것이 김정일애국주의라고 강조하시였다.

자신께서는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 몸소 저택에서 새 품종의 잔디를 가꾸시면서도 응당 할 일을 한 자기들의 소행을 두고 그토록 만족해하시며 값높이 치하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공장일군들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잊지 못할 그날에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새겨주신것은 애국이란 크든작든 자기의것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며 참다운 애국자란 자기 일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 이 땅의 조약돌 하나, 풀 한포기까지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것이였다.

차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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