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 《로동신문》 1면

당중앙위원회 제８기 제９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５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으로 끓어번지는 속에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혁신의 새 소식이 련이어 전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선진기술을 받아들여 철생산원가를 낮추고 주체화된 생산공정들의 운영을 정상화하여 철강재를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１２월 주체조선의 활기찬 전진기세와 필승의 힘을 과시하는 또 하나의 위력적실체인 우리 식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와 １만 ５ ０００㎥/h산소분리기들을 장쾌하게 떠올린 김철의 로동계급은 주체화의 성과와 경험을 공고히 하면서 로운영기술을 부단히 향상시켜나가고있다.그런 속에 지난 １일 산소열법용광로의 첫 출선을 성과적으로 보장한데 이어 계획보다 많은 량의 주체철을 생산하면서 그 성과를 날로 확대해나가고있다.

언제나 경제건설의 １２１１고지를 지켜선 나라의 맏아들로동계급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살며 투쟁해온 김철의 로동계급은 새해의 첫아침 주체의 붉은 쇠물을 성과적으로 뽑아내는것으로 올해 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대중의 앙양된 열의가 줄기찬 생산성과로 계속 이어지도록 경제작전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치밀하게 해나가고있다.

주체철생산능력이 지난 시기에 비해 ２배이상으로 장성한데 맞게 해당 단위들과의 밀접한 련계밑에 원료, 연료보장에 선차적인 힘을 넣는것과 함께 공무보수부문, 제관부문을 발동하여 각종 예비부속품, 부분품들을 사전에 확보하는데 응당한 관심을 돌리고있다.특히 기술학습, 새 기술발표회 등을 실정에 맞게 잘 조직하여 용해공들이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의 기술적특성에 정통하게 하는 한편 지난 시기의 주체철생산과정에 쌓은 경험과 교훈에 토대하여 로운영기술을 계속 향상시키는것을 주되는 과업의 하나로 틀어쥐고 밀고나가고있다.

당책임일군을 비롯한 당, 행정일군들은 직장들과 작업반들에 내려가 생산자대중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그들이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적극 고무추동하고있다.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할것을 결의해나선 용광로１직장의 용해공들은 원료, 연료의 배합비를 합리적으로 정하고 로운영의 기술적지표들을 철저히 보장하여 산소열법용광로의 용해시간을 단축하는것과 함께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일수 있는 기술혁신안, 합리화안들을 탐구도입하며 쇠물생산량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있다.

이들은 생산과정에 쌓은 좋은 기술과 경험을 공유, 이전하며 한t의 쇠물이라도 더 뽑아내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산소생산량이자 곧 주체철생산량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한 산소분리기분공장 로동자, 기술자들은 필요한 부속품을 자체로 해결하면서 대형산소분리기를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대로 관리운영하고 운영과정에 제기되는 설비들의 보수정비를 제때에 신속히 진행하고있다.

이 단위들에 뒤질세라 청암광산, 송평관수송사업소도 혁신창조로 들끓고있다.

이곳 로동자, 기술자들은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되는것은 찾아내면서 장거리정광수송관운영을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대형륜전기재들과 설비들의 가동률을 계속 높이고있다.교대를 마치고도, 자기 계획을 수행하고도 누구나 두몫, 세몫의 일감을 찾아하며 한t의 철정광, 한t의 석회석이라도 더 수송생산하기 위해 애쓰고있다.

제관부문, 공무보수부문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온갖 낡은것을 짓부시며 설비들의 기술개조와 정비보수에 필요한 부분품, 부속품제작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다.

원료보장부문에서도 설비관리, 기대관리를 잘하고 설비들의 보수기일을 앞당기며 원료보장에서 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은남

사진 본사기자 최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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