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이 평양견학의 나날을 보내고있다

2024.1.25. 《로동신문》 7면


수도 평양에서 전국의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의 평양견학이 시작되였다.

당의 새로운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지난해 우리 농촌의 포전마다에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온 농업근로자들을 위해 어머니당에서는 평양견학을 진행하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행정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리상향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각별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수십년전에 시작된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의 평양견학은 당의 은정속에 변함없이 진행되고있다.

농근맹중앙위원회일군의 말에 의하면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의 평양견학은 해마다 여러 기로 나뉘여 진행된다고 한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농업근로자들의 평양견학에는 전국의 다수확농민들을 비롯한 애국농민들과 3중충성의 모범농근맹초급단체 동맹원들이 참가하고있다.그들은 견학기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삼가 인사를 올리고 지난해의 농업생산성과도 아뢰이며 새 결의를 다지였다.

뿐만아니라 조선혁명박물관, 만경대혁명사적지, 대성산혁명렬사릉,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주체사상탑 등을 돌아보면서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심장깊이 체득하고있다.

또한 중앙동물원과 평양교예극장, 문수물놀이장, 옥류관, 청류관을 비롯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과 급양봉사기지들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있다.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 사는 수도 평양의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그들은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을 위해 한량없는 사랑을 베풀어주는 어머니 우리당의 은덕을 가슴뜨겁게 체감하고있다.

올해의 첫기 평양견학에 참가한 평안북도농촌경리위원회 전승농장의 한 농장원은 이렇게 말하였다.

《평양견학의 길에 오르게 된 그날 정말 생각이 많았습니다.지난해로 말하면 나라에서 농사에 필요한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고 우리 농사군들은 땀을 바친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라에서 보내준 비료를 마음껏 포전에 뿌려보았다는 이야기며 해마다 씨붙임을 할 때 애를 먹던 비닐박막을 넉넉히 썼다는 이야기, 관개의 덕으로 물걱정을 몰랐다는 이야기를 연방 터놓았다.

그런데도 어머니당에서는 자기들에게 뜻깊은 감사도 보내주고 이렇게 평양에 불러 견학의 나날을 즐겁게 보내도록 다심한 정을 기울여주니 그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고 그는 말하였다.

이것은 비단 그만의 심정이 아니였다.

수도 평양의 화려한 극장무대에서, 희한한 야경을 펼친 새 거리들이며 웃음소리 넘치는 문화정서생활기지들에서 정말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맞고보냈다며 자강도에서 온 다수확농장원들은 평양의 웅장화려한 모습을 직접 보니 마음이 설레이고 새힘이 용솟음친다, 문명하고 희한한 새 농촌살림집을 훌륭히 일떠세우도록 해주고 수도 평양에서 즐거운 견학의 나날도 보낼수 있게 해준 어머니당의 은정을 언제나 잊지 않겠다고 이야기하였다.

황해북도농촌경리위원회 포남농장의 혁신자부부인 김철진, 리옥희동무는 지난 한해는 일생에 잊지 못할 뜻깊은 나날로 충만되여있었다고 하면서 TV화면에서 바다물이 허리를 치게 차있는 안석간석지의 논벌에 서슴없이 들어서시여 논벼의 생육상태를 세심히 료해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며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민으로서 죄스러움을 금치 못하였다고, 온 나라가 떨쳐나 농사일을 도와주도록 해주시고 풍년작황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농업근로자들을 지난해 중요행사들에도 거듭 불러주시고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평양견학에까지 참가하도록 해주신 그 은덕을 세월이 흐른들 잊을수 있겠는가고 눈물에 젖어 말하였다.

이번 첫기 평양견학에는 운전군 삼광리의 50여명의 모범적인 농장원들도 참가하였다.

그들의 가슴마다에는 지난해 전례없는 풍작을 이룩한 자랑과 함께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자기들의 일터를 세계적인 축산본보기농장으로 꾸릴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고마움이 깊이 간직되여있었다.

어머니당에서 특별히 보내준 뻐스를 타고 온 군, 온 도가 들썩하게 평양견학길에 오른 한 농장원은 평양에 와보니 우리 농민들을 제일로 아끼고 내세워주는 당의 사랑에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가는 곳마다에서 우리 원수님께서 내세워주신 농업근로자들이라고 환대해주는 수도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농업근로자된 긍지와 보람을 한껏 느끼였다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회주의제도를 쌀로써 지켜가기 위해 농장에 돌아가면 두배, 세배의 일감을 맡아 해제끼겠다고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올해 또다시 진행되고있는 평양견학에는 사시장철 바람세찬 포전마다에서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을 값높이 내세워주려는 어머니당의 웅심깊은 사랑과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쌀로써 당을 받드는 애국농민이 되기를 바라는 크나큰 기대가 어려있다.

평양견학의 나날에 받아안은 감흥으로 전야와 마을이 희열과 랑만으로 들끓게 하고 올해에 또다시 다수확을 안아오려는 견학자들의 열의는 날이 갈수록 더욱 높아가고있다.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의 평양견학은 계속된다.

본사기자 오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