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농업연구사들이 받아안은 은정

2024.1.26. 《로동신문》 2면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우리 당의 과학중시사상이 력력히 어려오는 미래과학자거리가 훌륭히 일떠선 때로부터 이 거리에서 울려퍼진 기쁨의 웃음소리는 얼마나 높았고 불타오른 보답의 맹세들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

끝없이 베풀어지는 어머니당의 사랑과 더불어 꽃펴나는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행복한 생활에 대해 생각할수록 가슴뜨겁게 되새겨지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해 있는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어느한 농장의 농업연구사들이 미래과학자거리에 보금자리를 펴게 된 감동깊은 사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생활조건을 책임적으로 보장해주며 그들이 이룩한 과학연구실적과 농업발전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평가사업도 잘해주어야 합니다.》

주체106(2017)년 가을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농장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한해전 농장을 찾으시여 연구소를 첨단농업과학연구소답게 새로 건설하며 현대적인 온실을 또 하나 일떠세우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고 주변농장을 시험농장으로 전환시켜주시였을뿐만 아니라 끌끌한 제대군인들을 파견해주신것을 비롯하여 농장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갈 하늘같은 은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떨쳐나선 농장의 일군들, 근로자들은 군인건설자들과 힘을 합쳐 짧은 기간에 현대적인 연구소와 온실 등을 훌륭히 건설하였으며 다수확품종의 종자들을 육성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날 농장에 꾸려진 연구소에 들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장에서 지금까지 연구하여 시험재배에 성공한 갖가지 농작물들을 전시해놓았는데 정말 볼만하다고 하시면서 이 농장에는 내놓고 자랑할만한 성과들이 대단히 많다고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커다란 기쁨속에 연구소를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동행하던 농장일군에게 이곳 연구사들의 살림집문제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사실 그들중에는 소환되여온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독신생활을 하고있는 연구사들이 있었다.

일군으로부터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럼 집을 지어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동행하던 해당 부문 일군이 필요되는 살림집세대수에 대하여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인들의 생각을 들어보시려는듯 농장일군에게로 정겨운 시선을 보내시였다.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연구사들이 과학연구사업에 전심전력할수 있게 미래과학자거리의 살림집 20세대를 선물로 주겠다고 하시며 미래과학자거리의 살림집을 받으면 과학연구기관들과의 과학기술협의를 하고 자녀들을 공부시키는데도 편리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연구사들의 연구성과에 따라 살림집을 배정하여주겠다는 농장일군의 의견도 긍정해주시였다.

농장에 멋있고 훌륭한 과학연구기지도 건설해주시고 오늘은 또 이렇게 살림집까지 해결해주시는 그이의 다심하신 사랑에 일군들의 가슴은 마냥 후더워올랐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일군들은 농장의 연구사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것인가를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하였다.

이윽하여 연구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미래과학자거리에 연구사들의 살림집을 해결해주면 출퇴근이 걸리겠다고 걱정하시였다.

순간 농장일군은 뜨거운것이 뭉클 솟구쳐오르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연구사들에게 새 살림집을 안겨주도록 하신것만도 크나큰것이건만 그들의 출퇴근문제까지도 깊이 마음쓰시니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을 과연 어디에 비길수 있단 말인가.

북받치는 격정을 애써 누르는 일군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연구사들의 출퇴근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뻐스도 보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거듭 받아안은 꿈만 같은 사랑에 일군은 목이 꽉 메여올랐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강조하시였다.

농업부문 과학자들에 대한 대우를 잘해주어야 한다고,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 최전방이며 농업전선에서도 제일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농업부문 과학자들이라고.

농장일군만이 아닌 동행한 일군들은 이름할수 없는 격정으로 하여 한동안 움직일념을 못하였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렇듯 크나큰 기대와 믿음, 불같은 사랑속에 안겨사는 우리 농업과학자들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그로부터 2년후인 주체108(2019)년 가을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장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농장일군은 경애하는 그이께 연구사들의 한결같은 심정을 담아 미래과학자거리에서 연구사들이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그들이 고마움의 편지를 몇번이고 올리고싶었지만 성과가 적어 올리지 못하였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됐다고, 연구사업만 잘하라고 하시면서 연구사들에게 자신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농업과학자들을 위해 거듭되는 은정을 베풀어주시고도 그것이 적으신듯 끝없는 사랑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는 조국땅 방방곡곡 우리 과학자들이 있는 그 어디에나 뜨겁게 새겨져있다.

하기에 미래과학자거리에서 행복한 삶을 누려가는 농업연구사들만이 아닌 우리 과학자들 누구나 심장의 목소리를 터친다.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품이 있다고.

본사기자 최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