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농기계공업의 비약적개변을 안아오는 위대한 손길
농기계전시회 《농기계공업발전-2023》을 돌아보며

2024.1.27.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나라가 새 승리에로의 도약을 위한 총진군기세로 새해의 힘찬 보무를 내짚던 지난 1월 2일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우리 인민의 복리를 위한 새로운 투쟁방략을 제시하시고 인민생활향상에서 최우선적인 과업인 농업생산력의 증대를 위해 새해벽두에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농기계전시회장부터 찾아주신 감동깊은 사연은 지금도 천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대적이고 능률적인 뜨락또르와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많이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어야 합니다.》

지난해 전반적인 경제발전과 인민생활보장에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지배적고지인 알곡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한것은 농업근로자들만이 아닌 우리 인민모두에게 커다란 기쁨으로 되였다.

인민들에게 보다 큰 기쁨을 안겨주고 2023년의 영광이 2024년에로 더 빛나게 이어지게 하시기 위해 새해에 이 나라의 새벽문을 제일먼저 열고 나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숭고한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농기계전시회장,

농기계전시회 《농기계공업발전-2023》이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는 3대혁명전시관으로는 지금 수많은 참관자들이 찾아오고있다.

여기에는 토양관리로부터 파종, 모내기, 비배관리, 가을걷이와 낟알털기, 축산, 관개 등에 리용할수 있는 200여종의 농기계들이 전시되여있다.

여러가지 무인기와 기상관측설비들도 있는 드넓은 전시회장을 돌아보면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기계화의 위력을 더 높이 떨쳐갈수 있다는 신심이 강렬하게 용솟음친다.

얼마전 전시회장을 찾은 우리를 안내해주던 한 일군이 들려준 이야기가 무척 의미깊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 기간 우리 나라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농기계전시회가 진행되였는데 여기에는 농업부문에서 만든 설비들을 전시하였다고 한다.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고, 농업부문만이 아닌 여러 부문과 단위들이 떨쳐나 전시회준비를 하였다는것이다.

이처럼 품들여 준비된것으로 하여 그 중요성과 의의가 더 부각되고있는 농기계전시회가 마련되게 된데는 정녕 어떤 뜻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일군은 이번 전시회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에 의해 마련되게 되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미 지난해초에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우리 농촌의 실정에 맞는 효률적인 농기계들의 시제품들을 만들어 전시회를 진행하도록 하여주시였습니다.》

인민생활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는것을 우리 당이 제일 중시하고 품들여 추진하고있는 정책적과업으로 제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 실현에서 선차적인 농업생산발전을 위해 농기계문제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는가에 대해 전해주는 감동깊은 이야기였다.

온 나라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흥겹게 짓는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을 펼쳐놓자는것이 당의 구상이고 결심이다.

나라의 농기계공업을 완전히 일신시킬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특별중대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에 희한한 농기계바다가 펼쳐졌고 금성뜨락또르공장을 비롯한 각지 주요농기계생산단위들의 개건현대화가 힘있게 추진되였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지향해나가도록 줄기차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에서 기계공업부문과 농업부문에서 농업생산에 현대성과 선진성을 부여하는데서 제일 절실하고 효과적인 새롭고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더 많이 만들어 농촌에 보내주며 농기계부문을 혁신적으로 개건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강력히 밀고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것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기계화의 위력으로 농업생산의 높은 목표를 신심있게 점령해나갈수 있게 하는데서 나서는 필수적인 요구의 하나이다.

하기에 우리 당은 나라의 농업발전의 길을 가르쳐줄 때마다 농촌기계화문제를 더없이 중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고있다.

여기에는 생산대수나 맞추는 식이 아니라 우리 실정에 맞으면서도 발전된것을 만들어 농촌에 보내주며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보고 우수한 기능을 창조적으로 더 보충할뿐 아니라 농기계를 다루어야 할 사람들의 의견까지 반영하여 설계도면을 작성할데 대한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다.시제품을 만든 다음에는 농장에 가지고나가 실지 동작을 시켜보고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농기계를 완성하며 매 공정마다 품질검사를 하면서 제품의 질을 높이도록 할데 대하여서도 밝혀져있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현실로 펼쳐놓기 위한 투쟁이 과감히 전개되였던 지난해 9월에는 수많은 각종 농기계들이 가을걷이와 낟알털기,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로 들끓는 농촌들에 집중수송된다는 격동적인 소식이 온 나라를 세차게 설레이게 하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이 웅대한 리상과 포부를 지니고 완강한 실천력으로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가는 당의 탁월한 령도가 있어 그처럼 엄혹한 국난속에서도 우리 농촌의 물질기술적토대가 비상히 강화되고있음을 우리 인민은 그때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다.

당정책의 위대한 생활력을 과시하며 사회주의전야에 높이 울려퍼진 농기계들의 우렁찬 동음은 농업근로자들의 앙양된 기세를 더욱 북돋아주어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의 초과수행이라는 자랑찬 결실을 안아오게 하였다.

농업생산의 지속적인 장성을 위하여,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반드시 풀어주기 위하여 나라의 농기계공업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려는 당중앙의 구상을 받들고 농업, 기계공업, 과학연구, 기상관측부문과 대학을 비롯한 각이한 부문의 많은 단위 일군들, 과학자, 기술자들, 근로자들은 새형의 농기계시제품의 연구제작사업을 혁신적안목에서 계속 활기차게 벌리였다.

이러한 속에 지난해가 저물어가던 때에 농기계전시회를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하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시회장을 잘 꾸릴수 있도록 시공력량이며 자재보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책을 다 세워주시였다.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 전시회장형성안도 보아주시며 그 준비사업과 관련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을 때마다 우리 일군들은 세찬 파도마냥 솟구쳐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념원을 기어이 현실로 꽃피우시려는 드팀없는 결심과 의지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시는 무한대하고 정력적인 사색의 낮과 밤, 날과 날들이 가슴에 뜨겁게 마쳐왔다.

오늘도 우리 인민들이 눈시울을 적시며 되새기군 하는 지난해 8월의 잊지 못할 사연도 그 나날에 생겨난것이 아니였던가.

바다물이 허리를 치게 차있는 안석간석지의 논벌에 서슴없이 들어서시여 논벼의 생육상태를 세심히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때로부터 불과 이틀후 겹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나라의 농업발전과 직접적으로 련관되여있는 금성뜨락또르공장에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기신 감동깊은 사연,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안겨줄 농기계를 두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나라의 농기계공업발전문제를 얼마나 중시하시였으면 그처럼 로고를 바치시고서도 순간의 휴식도 없이 공장을 찾으시였으랴.

농촌진흥을 위해 이렇듯 불철주야로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있기에 나라의 농기계공업발전방향을 명백히 확정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는 농기계전시회 《농기계공업발전-2023》이 마련되게 되였다.

농업근로자들이 우리 실정에 맞으면서도 현대적인 농기계들의 동음을 《풍년가》의 노래소리처럼 포전마다에 울려가며 흥겹게 일하는 그날을 자신의 천만고생과 맞바꾸어 하루빨리 안아오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기울여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해 정초에 농기계전시회장부터 돌아보신 사연은 진정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전시회장에 있는 각종 뜨락또르, 모내는기계, 농업용무인직승기, 밀보리파종기, 이동식강냉이종합탈곡기를 비롯하여 농업위원회와 련관부문들과의 협동밑에 설계제작된 수많은 농기계들,

황남과 미루벌지대, 황주긴등벌 등 전국의 농촌들에 절실히 필요한 갖가지 농기계들을 보아주시던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얼마나 숭고한 사색의 세계를 펼치시였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해당 농기계생산단위와 련관단위들에서 자체의 기술력으로 우리 농촌의 실정에 맞는 효률적이며 성능높은 농기계들을 제작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데 대하여 평가하시였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밝힌 농산작업의 기계화목표실현에서 수자보다 질이 우선이고 기본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우리의 현존농기계제작기술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내리고 그에 기초하여 전망적인 발전계획을 과학적으로 작성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각이한 농기계와 설비들을 보아주시며 농기계 하나를 만들어도 철저히 우리 땅에 발붙이고 세계적인것을 창조하도록 정력적으로 지도해주시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치신 로고에 대해 다 전하자면 정녕 끝이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시기 농기계공업분야에서 비약적개변을 안아오는것은 혁명의 절박한 요구이고 또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수행을 위한 중요한 담보로 된다고 하시면서 농기계발전전략을 정확히 수립하고 농기계생산부문의 현대화와 능력조성을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그를 위한 강령적과업들을 밝히시였다.

농기계공업분야에서 비약적개변을 안아오는것은 혁명의 절박한 요구!

세상에 부럼없는 생활환경이 마련되고있는 사회주의농촌, 이 행복의 대지를 우리가 만든 능률높은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보람찬 로동의 희열에 넘쳐 해마다 풍작을 이룩해가는 벅찬 현실을 반드시 펼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변의 의지가 어려있는 이 귀중한 가르치심은 우리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 근로자들에게 무엇을 새겨주고있는가.

농기계혁명은 단순히 농업생산발전에 필요한 설비생산이 아니라 농업근로자들의 세기적인 숙망을 풀어주기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이다.

이 성스럽고도 영예로운 사업에 온 나라가 떨쳐나서고 애국으로 단결하여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밝힌 농산작업의 기계화목표실현의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한다.

강한 자존심을 지니고 우리의 힘과 기술로 농기계공업분야에서도 세계적인것을 창조하여야 한다.

지금 농기계전시회장을 찾는 참관자들마다 이것을 신념으로 깊이 새겨안고 농촌진흥의 가속화에 참답게 이바지하려는 불같은 열정과 창조적지혜를 합치면서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다듬고있다.

보다 거창한 성과들을 이룩하여야 할 올해의 정초부터 농업생산력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이끄는 당중앙의 현명한 령도따라 농기계공업분야에서의 비약적개변의 활로가 줄기차게 열리고있다.

글 본사기자 김성철

사진 본사기자 한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