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검덕의 천지개벽과 더불어 길이 빛날 고귀한 위훈
위대한 당중앙의 구상을 받들어 검덕지구를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전변시켜온 인민군군인들의 영웅적투쟁에 대하여

2024.1.27. 《로동신문》 3면


인민의 부럼없는 행복을 꽃피우기 위함에 모든것을 다해가는 위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뜻과 의지에 떠받들려 검덕지구에 희한한 새 풍경이 펼쳐지고있다.

새해에 들어와서만도 단천시 대흥1동, 무학동을 비롯한 검덕지구의 여러 지역에서 련일 새집들이경사가 잇달으고 행복넘친 보금자리에서 새 문명, 새 리상을 꽃피우는 인민의 기쁨으로 광산도시는 더욱 환해졌다.

로동당의 은덕으로 천지개벽된 산악협곡도시의 이 선경에는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을 눈부신 현실로 펼쳐가는 려정에서 영웅적투쟁과 헌신으로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의 고귀한 명함을 빛내여가는 인민군군인들의 불멸의 위훈이 소중히 비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주체109(2020)년 10월 림시복구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려 멀고 험한 검덕지구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 지구를 삼지연시 다음가는 국가적인 본보기산간도시, 광산도시로 훌륭히 전변시킬데 대한 원대한 구상과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시계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를 따라 돌고있다고,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이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는 우리 당의 공격속도에 발맞추어 질풍같이 내달려 검덕지구를 로동당시대의 위대한 변혁을 안아오는 광산도시의 본보기로, 전대미문의 신화적인 기적이 탄생하는 곳으로 전변시킬데 대한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검덕지구에 남아있던 세기적인 락후성을 깨끗이 털어버리는것과 동시에 지방건설에서의 또 하나의 본보기, 혁명을 창조하기 위한 휘황한 진로를 명시하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을 성과적으로 추진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한 보람차고 성스러운 전구로 불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을 기적과 위훈창조의 원동력으로 소중히 새겨안은 인민군장병들은 당의 명령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오직 곧바로, 굴함없이 전진하는 일당백혁명강군의 기상으로 광산도시의 새 보금자리들을 련이어 일떠세웠다.

가는 곳마다에서 힘차게 나붓기는 붉은기의 숲, 진감하는 돌격의 함성, 격동적인 화선선전, 화선선동이 검덕지구에 나래치는 창조와 변혁의 기상에 활력을 더해주었다.

대형직관판들이 즐비하게 펼쳐지고 《나가자 인민군대 용감한 전사들아!》, 《검덕신화의 창조자들》 등 호소성이 강한 속보들이 련이어 나붙었으며 건설장들에서 낮과 밤이 따로없이 전개된 혁명적인 예술선동, 군악선동이 군인들의 심장마다에 진함없는 열정과 기백을 안겨주었다.

각급 부대의 지휘관들은 군인건설자들의 앙양된 열의가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공사조직과 지휘를 박력있게 전개하였다.

조선인민군 신정남소속부대 군인들은 시공의 전문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면서 골조공사를 제일먼저 결속하였으며 조선인민군 강태일, 서성남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도 작업능률과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할수 있는 선진기술과 방법들을 적극 활용하여 소층, 다층살림집골조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해제꼈다.

애로와 난관이 겹쳐들 때마다 군인건설자들은 지나간 20세기의 뒤떨어진 생활환경에서 살아가던 검덕지구 인민들이 21세기의 문명한 생활환경에로 주소를 옮기게 될 그날이 멀지 않았다고 하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음성을 심장깊이 새겨안으며 백배, 천배의 힘과 용기를 발휘하였다.

200여세대의 살림집철거를 불과 5일동안에 완료하고 10일만에 기초굴착을 결속한데 이어 기초콩크리트치기와 골조공사를 전격적으로 전개한 조선인민군 리광철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은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순간의 동요나 답보도 없이 질풍같이 내달린 인민군군인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창조기풍을 오늘도 뚜렷이 새겨주고있다.

수백명의 군인들이 제대를 뒤로 미루고 충성과 위훈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건설장마다에 차넘치는 전진기상에 활력을 더해주었다.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단천시의 금골1동, 금골2동, 금골3동, 대흥2동, 백금산동, 탐사동의 깊은 협곡을 따라 수천세대의 단층, 소층, 다층, 고층, 다락식살림집들을 일떠세워 새시대의 또 하나의 선경을 창조한 군인건설자들은 2022년에도 줄기찬 투쟁을 벌려나갔다.

당이 정해준 기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오직 이 하나의 열망으로 가슴끓이며 완공의 그날을 향해 순간의 정체나 답보도 없이 달려온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이였다.

군인건설자들은 밤새 내린 무더기비로 하여 골재를 실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공사장에 도착하지 못하고있던 다급한 정황속에서 《적기가》를 힘차게 부르며 기동로를 열어나갔으며 기계설비들이 도저히 접근할수 없는 조건속에서도 주저없이 함마와 정대로 천연암반을 까내며 새집의 기초를 닦았다.

소중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한방울의 연유, 한g의 세멘트도 극력 아껴쓰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한 군인들의 깨끗한 량심, 1mm의 편차도 허용함이 없이 모든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해 바친 땀방울의 무게를 사람들은 다 알지 못하고있다.

힘들 때에도 어려울 때에도 오로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그리며 삶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여온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이 지켜선 검덕전역에서는 단 하루도 건설이 중단된적이 없었으며 당중앙이 그어준 부흥의 화살표따라 행복의 보금자리들은 2022년에도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게 되였다.

2023년 군인건설자들앞에는 이전시기보다 훨씬 더 많은 방대한 작업과제가 나서게 되였다.

몇배로 늘어난 자재운반거리, 현저하게 줄어든 골재원천 등 조성된 불리한 조건들은 헤아릴수 없었다.

건설장범위만 놓고보아도 작업구역이 10여개로 분산되여있고 그중에는 해발 1 000m가 넘는 지역도 여러곳이나 되였다.

그러나 당의 명령앞에서 언제나 《알았습니다.》 이 한마디의 대답밖에 모르는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배가하며 혁신의 불바람을 일으켰다.

지휘관들은 건설과정에 얻은 경험과 교훈에 기초하여 임무분담을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하는것과 동시에 모든 부대들에서 일정별에 따르는 공사과제들을 드팀없이 집행하도록 빈틈없는 대책들을 세워나갔다.

조선인민군 리귀률소속부대를 비롯하여 단천시 금산동과 돈산동에 전개된 각급 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실리적인 공법들을 련이어 창안도입하는것과 함께 시공의 전문화를 완벽하게 실현하면서 성과를 확대하였다.

단천시 백암동과 무학동지역에 전개된 부대들에서도 자재절약형, 로력절약형공법들을 부단히 탐구도입하면서 하부망공사와 살림집골조공사에서 련일 기적을 창조하였다.

이 나날 우리 군인들이 발휘한 수많은 미덕과 미풍은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며 오늘도 전해지고있다.

살림집마다에 인민들이 리용하게 될 생활필수품을 한가지라도 더 마련해주기 위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이야기며 살림집주변에 휴식장도 꾸려주고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어 풍치를 돋구어준 이야기, 뜻밖의 일로 사경에 처한 한 광부의 안해를 위해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친 미덕의 주인공들이 바로 더욱더 문명해질 광산도시의 미래를 위해 불멸의 위훈을 아로새긴 우리 군인들이였다.

하기에 검덕의 인민들은 누구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키우신 우리 인민군대가 제일이다, 우리 군대의 참모습을 보았다고 격동된 심정들을 피력하였다.

당의 명령을 받아안고 검덕으로 달려온 그날로부터 지난 4년간 군인건설자들은 2만여세대의 살림집들을 훌륭히 일떠세워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실천이고 승리이라는 철리를 다시한번 뚜렷이 확증하였다.

해마다 온 검덕지구가 들썩하게 진행된 살림집입사모임들에서 울려퍼진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는 그대로 인민군대를 진정한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 내세워주시고 인민의 부럼없는 행복을 꽃피우시기 위해 불철주야의 로고와 헌신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검덕의 인민들이 삼가 올린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였고 진정넘친 심장의 고백이였다.

인민을 끝없이 위하는 어머니 우리당의 하늘같은 은덕과 인민군군인들의 영웅적인 투쟁위훈을 전하며 검덕지구의 거창한 전변의 력사는 오늘도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