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체육시설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2024.1.27. 《로동신문》 5면


백두산지구 체육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자력갱생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얼음정비차를 전동식으로 개조함으로써 체육시설들의 정상운영을 보장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남에 대한 의존심을 없애고 자력갱생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당의 사랑과 은정속에 나라의 겨울철체육종합훈련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백두산지구 체육촌은 해마다 많은 선수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특히 빙상호케이경기관에서는 년중 여러 체육단 선수들의 훈련과 국내경기가 그칠새없이 진행되고있다.

경기관운영에서 중요한것은 빙상장정비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것이며 그러자면 얼음정비차의 가동률을 높여야 한다.

지난 시기 얼음정비차의 가동에서는 여러가지 난문제들이 제기되고있었다.부원 김금룡동무와 운전수 김창길동무는 이 문제를 놓고 서로 마주앉아 방도를 토론하던 끝에 휘발유기관대신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얼음정비차로 개조할것을 착상하였다.

이 착상은 소장 리영민동무를 비롯한 백두산지구 체육촌 일군들의 지지를 받았다.

일군들은 즉시에 여러명의 기능공으로 기술조를 뭇고 이 사업을 적극 밀고나갔다.사실 기술조성원들에게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기관을 다루어본 경험도 없었다.그러나 이들은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선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심을 안고 서로의 힘을 합쳐가며 탐구를 거듭해나갔다.때로는 설비를 제작하고 기술자료를 얻기 위해 수백리나 되는 먼길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 유압뽐프축을 제작하고 전압과 주파수를 조절할수 있는 전압주파수변환기도 설치하였다.

두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한 얼음정비차는 적지 않은 경제적실리를 가져다주었다.년간 소비되던 많은 연유를 쓰지 않으면서도 빙상장정비회수를 지난 기간의 3.5배로 늘일수 있게 되였다.

이를 계기로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면서 나라의 체육발전에 적극 이바지해갈 신심을 더욱 굳게 간직하게 되였다.

본사기자 공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