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30. 《로동신문》 3면
당의 은정속에 훌륭히 일떠선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지난 2년간 공업생산액이 2배이상으로 장성하고 군인민들의 사상정신상태와 물질문화생활령역에서 놀라운 진전이 이룩되고있는 현실은 당의 지방공업발전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지방경제를 발전시켜 나라의 모든 지역을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전변시키려는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에 떠받들려 이름없던 막바지산골군인 김화군에 자기 지방의 원료와 자재에 의거하는 현대적인 공장들이 번듯하게 꾸려짐으로써 자체의 힘으로 군내인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적수요를 충분히 보장할수 있는 그쯘한 토대가 갖추어지게 되였다.
당중앙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훌륭히 변모된 군의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지난 2년간 갖가지 질좋은 소비품들이 생산되여 군내주민들에게 공급되였다.무균화, 무진화가 실현되고 현대적인 설비들을 일식으로 구비한 종합적인 식료품생산기지인 김화군식료공장이 인민생활향상에서 단단히 한몫하고있다.
맛과 향기가 독특한 사탕이며 과자, 빵, 이 고장 특산으로 소문난 깨고추장, 오미자단물, 다래단졸임을 비롯하여 지방원료로 대량생산하고있는 10여종에 50여가지의 식료품들은 새 생활로 약동하는 군의 발전면모를 잘 보여주고있다.
매달 생산되는 질좋은 된장, 간장이 읍지구는 물론 리들에도 세대마다 빠짐없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여 이제는 주부들속에서 기초식품걱정이란 말조차 사라져버린 고장이 바로 오늘의 김화군이다.
안팎으로 면모를 일신한 옷공장에서 지은옷을 비롯한 각종 피복제품들을 생산하고있으며 지난해에는 그 전해에 비해 1.2배이상의 생산장성을 안아왔다.군에서는 기능공력량을 강화하고 자체의 원료원천을 든든히 확보한데 기초하여 여러가지 소비품과 건재품, 종이제품도 꽝꽝 생산하고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이 힘있게 벌어진 결과 일용품공장에 기름정제공정이 새로 구축되고 수지관생산공정이 더욱 보강되여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금성천》비누의 질이 한층 개선되였으며 각이한 규격의 수지관들을 생산할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지게 되였다.
지방자재로 손색없이 만든 건재품들이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꽃피우는 살림집건설에 리용되여 새집의 주인들로부터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호평을 받고있다.
지난해에 년간생산계획을 114%로 수행한 종이공장도 큰 규모의 공장들 못지 않게 학습장은 물론 필기종이, 포장종이까지 생산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김화군사람들의 애착속에 그 이름이 불리워지고있다.
보이는것은 산뿐이라고 손맥을 놓고 남만 쳐다보던 김화군사람들이 지방공업발전의 선구자라는 값높은 영예를 빛내이며 자기의 두손으로 군살림살이를 이악하게 해나가고있다.
어머니당의 은정이 인민들의 피부에 더 잘 가닿게 하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하자면 무엇보다 원료문제해결이 급선무라는것을 자각한 군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재배원료기지면적을 종전의 2.5배이상으로 늘이고 지력을 높여 정보당 강냉이수확고도 2배로 끌어올리였다.
수백정보의 수유나무림과 100여정보의 종이원료림을 새로 조성하여 자체로 비누, 종이생산용원료를 충분히 보장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김화군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강원도는 물론 전국적인 전시회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린접군들과 도의 지경을 벗어나 온 나라로 퍼져가는 꿈같은 현실이 펼쳐지는 속에 이제는 여기 산골사람들의 경쟁의식도 더욱 높아졌다.
준공이후 상품포장을 더욱 개선하고 제품의 가지수를 46종에 125가지로 늘인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올해 상반년기간에 품종확대와 질제고를 위한 10여건의 기술혁신목표를 대담하게 세우고 적극 추진하고있다.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던 자그마한 산골군, 군면적의 거의 80%가 산으로 되여있어 200여개 시, 군들가운데서 마지막순위에 올라있던 김화군이 오늘은 온 나라가 찾아와 배우는 고장으로 변천된 현실은
지방인민들을 문명한 생활에로 도약시키기 위한 새로운 혁명의 진일보를 신심드높이 내디딘 김화군의 성과는 모든 방면에서 도시와 농촌, 중앙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며 불균형을 해소하고 다같이 함께 발전하는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건설을 다그치는데서 귀중한 밑천으로, 경험으로 된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