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 《로동신문》 6면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류혈적인 공격을 계속 확대하고있다.
1월 21일 하루에만도 이곳에서는 178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이 살해되고 293명이 부상을 입었다.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개시된이래 팔레스티나인사망자수는 2만 6 400여명에 달하고있다.
유엔이 밝힌데 의하면 지난해 12월현재 가자지대에서는 300여개의 교육시설과 26개의 병원, 56개의 보건시설, 90여개의 종교관련시설들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약 30만채의 살림집이 파괴되였다.가혹한 봉쇄속에서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해가고있는 주민들은 폭격에 살아남아도 기아로 죽을것이다, 또 기아속에서 살아남아도 치료를 받지 못해 죽을것이다고 울분을 터치고있다.
팔레스티나수상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를 생지옥으로 만들어 그곳에서 주민들을 내몰려 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주민들을 북부에서 남부로 강제이주시켰으며 지금은 칸 유니스와 데이르 알 발라흐 등 가자남부를 폭격하고있다.그들은 모든 주민들을 가자지대의 먼 남쪽에 있는 라파흐로 내몰고있다.》라고 폭로하였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지대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시작한 초기부터 팔레스티나인들을 현지에서 몰아내기 위한 책동에 광분하고있다.현지 팔레스티나인의 85%이상에 달하는 근 190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강제이주당하였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목적을 달성하고 철수하던 지난 시기의 행동방식과는 달리 가자지대의 곳곳에 거점을 확보하면서 영구강점기도를 보이고있다.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맹공격이 이스라엘당국자들속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가자지대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공연히 튀여나오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얼마전 이스라엘수상은 TV방송연설에서 현 충돌이 끝나면 이스라엘이 가자에 대한 전면적인 안보통제권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팔레스티나당국의 가자에로의 복귀를 허용하지 않을것이라고 폭언하였다.가자지대에 대한 강탈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 그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야만적인 공격에 계속 매달리고있는것이 하마스를 소탕하는데만 목적을 둔것이 아니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로씨야과학원 동방학연구소의 한 연구사는 가자지대에 대한 실제적인 통제권은 십중팔구 이스라엘이 유지하게 될것이다, 이스라엘은 가자지대를 황페화하고 이 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내쫓을 계획을 가지고있다, 전투행동이 끝나면 가자지대의 구역들은 이스라엘의 특별안전지대로 될것이다고 주장하였다.
분석가들은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기습적인 공격을 단행한 리유의 하나로 이스라엘의 강제병합책동을 들고있다.
현실은 이스라엘의 범죄적인 령토팽창야망이 가자사태를 발생시키고 격화시킨 주되는 근원이라는것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