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 《로동신문》 5면
사회주의보건시책속에서 두번다시 생을 받아안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 터치는 고마움의 목소리가 본사편집국앞으로 보내오는 편지마다에서 뜨겁게 울려나오고있다.
보내오는 주소는 서로 달라도 터치는 목소리는 하나-사회주의보건제도가 제일,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가는 우리 의료일군들이 제일이라는 격정의 토로이다.
《보건부문 일군들속에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소행과 감동적인 사실이 많이 나오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자랑입니다.》
보통강구역에서 살고있는 지창옥녀성은 사경에 처하였던 어머니가 건강을 회복하게 된 기쁨을 편지에 담아 보내왔다.
여든이 넘은 어머니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지창옥녀성은 물론 온 가족이 다시는 어머니를 볼수 없을것만 같아 어쩔바를 몰랐다고 한다.그러던 어머니가 의료일군들의 정성속에 소생되였다고 하면서 그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환자곁에서 며칠밤을 꼬박 새운 의료일군들의 지극한 정성이 없었다면 어머니의 운명이 어떻게 되였겠습니까.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뜻을 깨끗한 량심과 무한한 헌신으로 받들어나가는 의료일군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체감할수 있었습니다.》
대동강구역원림사업소에서 일하고있는 김은희동무의 심정도 이와 다를바 없었다.
그가 그토록 고마와하는 생명의 은인들은 평양시구급병원 복부외과 의료일군들이다.
위험한 수술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급성복막염으로 생명이 경각에 달했던 김은희동무를 구원하고 한가정의 행복을 지켜준 의료일군들, 좋은 설비나 약이 있어도 의술이 낮으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낼수 없다는것을 항상 자각하고 부단히 실력을 높여나가고있는 이런 의료일군들이 있기에 인민들의 건강이 믿음직하게 담보되는것이 아니겠는가.
하기에 평성시 백송고급중학교의 한 교원도 자기의 병치료를 위해 친혈육의 정을 초월하는 사랑과 정성을 바쳐가던 평안남도종합병원 의료일군들의 모습을 평생 잊을수 없다고 편지에 절절히 썼다.
녀교원이 위험한 합병증으로 중태에 빠진것은 지난해 10월이였다고 한다.당시 환자의 상태는 의료일군들의 마음을 무겁게 해주었다.하지만 이들은 주저앉지 않았다.원장 리영길, 신경내과 과장 김영택, 담당의사 황원남동무를 비롯한 병원안의 일군들과 의사, 간호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불사약이 되여 마침내 녀교원은 건강을 회복하게 되였다.
이렇듯 뜨겁고 사심없는 정을 기울여준 의사선생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밖에 할수 없는것이 안타깝다고 하면서 그는 평안남도종합병원 의료일군들의 아름다운 소행을 꼭 소개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말단치료예방기관인 진료소에서부터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시책이 인민들에게 가닿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왕진길을 끊임없이 이어가고있는 화성구역 화성3종합진료소 호담당의사들을 소개해달라고 쓴 어느한 주민의 편지에도 근심걱정없이 의료봉사를 받고있는 격정의 목소리가 한껏 실려있었다.
어찌 이들뿐이랴.
집을 멀리 떠나있었어도 뜨거운 정을 기울여준 의료일군들과 함께 있어 입원기간 외롭지 않았다는 고성군에 살고있는 군인가족과 손녀의 얼굴에 핀 웃음을 볼 때마다 만약 자본주의사회에서 태여났다면 평범한 로동자의 딸인 애의 운명이 뜻하지 않은 병으로 하여 과연 어떻게 되였을가 하는 생각이 불쑥 떠오른다는 만경대구역의 로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보내온 편지마다에도 우리의 사회주의보건시책에 대한 고마움의 정이 흘러넘치고있다.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보건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클수록 귀중한 사회주의조국을 끝없이 빛내여갈 결심을 더욱 가다듬으며 사람들은 마음속진정을 터놓고있다.
《이런 고마운 보건시책속에서 우리가 살고있습니다.》
본사기자 리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