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서

2024.2.3. 《로동신문》 2면


제일먼저 찾으신 곳

 

주체103(2014)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 기계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그이께서 이날 제일먼저 들리신 곳은 새로 건설한 과학기술보급실이였다.

과학기술보급실에 들어서시여 그 운영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현재 과학기술보급실에 콤퓨터가 몇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콤퓨터를 더 보내주겠으니 많은 사람들이 리용할수 있게 하라고 이르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콤퓨터들이 질서정연하게 놓여있는 내부를 둘러보시다가 어느한 탁에 앉으시였다.

콤퓨터의 화면에 현시된 홈페지를 주의깊게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봉사기의 용량이 얼마나 되는가고 물으시고나서 봉사기의 용량이 더 커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 봉사기와 콤퓨터 그리고 콤퓨터망을 완비하는데 필요한 설비들을 보내주시겠다는 은정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과학기술에서 뒤떨어지면 국가의 생명과도 같은 자주권을 지킬수 없고 과학을 모르면 눈을 펀히 뜨고서도 현대판《노예》가 되고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공장에 오신 그날 제일먼저 과학기술보급실부터 찾으시고 거듭되는 은정을 베풀어주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겨안고 오늘도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과학기술보급실을 통한 학습을 실속있게 진행함으로써 생산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다.

 

깊이 마음쓰신 문제

 

주체103(2014)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찾아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촬영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창작가들에게 보다 훌륭한 창작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다심한 정을 기울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1창작단 원도2실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그곳에서는 창작가들이 콤퓨터를 리용하여 만화영화의 원도를 형상하고있었다.

창작가들의 작업모습을 한동안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문득 콤퓨터기종에 대하여 료해하시면서 설비의 현대화가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만화영화제작의 전 공정을 콤퓨터화상처리기술에 의거하고있는 촬영소의 창작가들에게 있어서 콤퓨터는 가장 중요한 기술수단이였다.

잠시후 일군에게 설비갱신을 언제 하려고 하는가고 물으신 그이께서는 일군이 올리는 보고를 받으시고나서 콤퓨터문제를 자신께서 해결해주시겠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마음은 젖어들었다.

아직 경애하는 그이께 기쁨을 드릴만한 이렇다할 성과를 이룩하지 못한 창작가들에게 만화영화제작에서의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것만도 분에 넘친 일인데 콤퓨터의 갱신정형에 대해서까지 마음쓰시니 안겨주신 그 은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날 촬영소의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굳은 맹세를 다지였다.

어버이의 사랑과 정을 깊이 간직하고 그이께서 바라시는대로 우리 인민들과 어린이들의 사상감정에 맞는 만화영화들을 더 많이 창작함으로써 보답의 날과 날을 수놓아가리라고.

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