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로동신문
명당지구에 넘치는 로동의 보람과 희열

2024.2.3. 《로동신문》 6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랑만이 없이는 난관과 시련을 뚫고나갈수 없고 미래를 위하여 한몸바쳐 투쟁할수 없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에 보다 새롭고 의의있는 성과를 이룩할 열의드높이 증산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가는 일터마다에서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는 로동계급의 모습을 볼수 있다.

얼마전 우리가 찾았던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종업원들도 밝은 앞날에 대한 드팀없는 확신을 지니고 혁명적열정과 랑만에 넘쳐 생활하고있었다.

 

누구나 즐겨찾는 일터의 교정

 

우리가 기업소의 구내에 들어섰을 때 서로서로 토론을 하며 어디론가 바삐 걸음을 옮기는 종업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다.그들을 따라가보니 최근에 새로 일떠선 과학기술보급실이였다.

그곳에서 만난 실장 박룡동무는 자기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고 하나의 창의고안이라도 더 내놓아 생산에 이바지하려는 종업원들의 열성이 대단하다고, 작업을 하다가도 좋은 착상이 떠오르면 적어두었다가 퇴근길에 달려와 필요한 자료들을 학습하군 한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과학기술보급원인 리평강동무는 지난 시기에도 그러했지만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지금 종업원들의 학습열의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과학기술보급실을 찾는 종업원들이 날마다 늘어나고 저마다 수시로 찾아와 생산정상화와 기술혁신, 창의고안에 필요한 새로운 자료들을 요구하니 정말 바쁩니다.》

그러면서 종업원들의 열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로 구축한 자료기지들이 인차 낡은것으로 되여버린다고, 과학과 기술의 힘으로 기업소의 전진과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열의가 종업원들의 마음속에 꽉 차있다고 이야기하였다.

과학기술보급실에서 학습에 열중하던 소성직장의 한 로동자는 자기의 창의고안이 현실에 도입되여 은을 내는것을 보면 기업소를 위해, 집단을 위해 무엇인가 이바지하고있다는 생각이 들군 한다고,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여 나라를 위해 한몫하는 혁신자, 애국자가 되려는것이 종업원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라고 토로하였다.

정녕 종업원들 누구나 즐겨찾는 과학기술보급실이야말로 보람찬 로동생활에 기쁨을 더해주는 정다운 일터의 교정인것이다.

 

명당원에 넘치는 웃음소리

 

기업소의 더 밝은 래일을 그려보며 과학기술보급실을 나서니 마침 교대작업을 마친 종업원들이 떠들썩하며 우리의 곁을 지나쳤다.우리와 동행한 기업소일군은 하루일을 마친 종업원들이 매일과 같이 즐겨찾는 곳이 있다고, 그곳은 바로 종업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명당원이라고 말하였다.

호기심을 안고 우리는 명당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외부와 내부는 물론 자그마한 세부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손색없이 꾸려져있는 명당원은 첫눈에도 벌써 한겨울의 추위를 잊고 따스함을 느끼게 하였다.

경리 안미림동무는 지난 1월 첫 체육의 날에도 3층의 경기장에서 종업원들의 열기띤 배구경기가 진행되였다고, 정말 매일과 같이 로동자들의 웃음소리가 떠날줄 모른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명당원의 수영장과 물놀이장, 탁구장과 운동실 등에서 종업원 누구나 몸도 튼튼히 단련하고 마음껏 문화정서생활도 진행한다고 하였다.그의 말을 들으며 우리는 수영장으로 향하였다.

수영장의 주로에서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며 헤염을 치는 종업원들의 모습도 볼만했지만 물놀이장에서 떠들썩하며 즐기는 녀인들과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들의 모습도 참으로 인상깊었다.

리발봉사를 받고 나오던 한 종업원은 명당원에서 여러가지 운동기재를 리용하여 운동을 하고 목욕과 리발까지 하고나면 온몸이 거뜬하고 새힘이 용솟는다고 하였다.

혁신자로 소문난 한 종업원은 상원의 로동계급을 위하는 당의 뜨거운 사랑이 그 어디에나 스며있는 명당원이야말로 우리 명당지구의 자랑이라고 하면서 더 많은 세멘트를 생산하는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한겨울의 추위도 잊게 하고 몰렸던 피로도 순간에 가셔지게 하는 명당원에서 문화정서생활을 하며 휴식의 한때를 보내니 어찌 날마다 생산실적이 오르지 않을수 있으랴.

 

흥성이는 문화회관

 

명당원에 넘치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귀전에 울리는데 이번에는 어디선가 흥겨운 노래소리, 악기소리가 들려왔다.

당의 크나큰 사랑속에 훌륭히 꾸려진 문화회관에서 기업소의 종업원들이 예술소조활동을 진행하는것이였다.문화회관에 들어서니 예술소조원들이 무대에 나서서 노래도 부르고 시도 읊으면서 문화적소양을 높여나가고있었다.

우리와 만난 문화회관관장은 지난 시기 무대에 나서라고 하면 얼굴부터 붉히던 로동자들이 이제는 제법 민족악기들도 솜씨있게 다루면서 로동의 희열과 랑만을 마음껏 노래하고있다고 특히 뜻깊은 광명성절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지금 예술소조활동에 대한 종업원들의 열의가 여느때없이 높아졌다고 이야기하였다.

꾀꼴새로 소문난 한 로동자처녀는 노래를 잘 부르는 비결을 묻자 번듯한 문화회관에서 예술소조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덕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낮에는 생산현장에서 헌신의 구슬땀을 흘리고 하루일이 끝난 후에는 문화회관을 찾아와 자기의 예술적기량을 마음껏 키워가는 이들의 보람과 기쁨을 그 어디에 비길것인가.

하기에 문화회관에서 만난 이곳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문화회관에서 계획에 따라 예술소조공연과 노래보급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기업소가 늘 군중문화예술활동으로 흥성이니 일에서도 성수가 나고 생활도 즐거워진다고.

웃음소리, 노래소리 높은 우리의 일터, 우리의 생활을 사랑한다고.

* *

미래를 사랑하고 미래를 앞당기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만이 생활도 혁명적으로, 락천적으로 해나갈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종업원들의 신심과 락관에 넘친 모습에서, 기업소의 그 어디서나 울리는 유쾌한 웃음소리에서 다시한번 확신할수 있었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