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로동신문
따사로운 사랑속에 꽃피는 행복동이들의 밝은 웃음
평양초등학원 원아들이 받아안은 크나큰 은정을 전하며

2024.2.5.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원아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워 그들의 얼굴에 절대로 그늘이 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힘찬 동음이 되는 내 조국강산에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또 하나의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다.

나라의 천만중대사를 돌보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위해 늘 마음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 2월 2일 평양초등학원 원아들에게 은정어린 선물을 보내주시였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다심한 사랑과 정이 어린 선물을 받아안은 원아들의 기쁨으로 하여 평양초등학원은 명절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지난 2월 1일은 평양초등학원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날이였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학원을 찾아주시였던것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또다시 학원에 찾아오실것만 같아 아버지원수님 오셨던 제일 기쁜 날을 달력에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해놓고 손꼽아 기다리는 원아들이였다.

철따라 고운 옷과 신발을 보내주시고 맛있는 사탕, 과자, 물고기와 과일도 안겨주시더니 오늘은 또 이렇게 한겨울에 맛보기 힘든 생신한 감과 많은 량의 통졸임을 선물로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감이 어찌나 큰지 자기의 두주먹을 합친것보다 더 크다고, 이렇게 크고 달달한 감은 처음 본다고 하면서 2학년 1반 학생 함설남은 선생님은 우리에게 이런 감을 옛날에는 왕들만 먹었다고 이야기해주었다고 하면서 정말 우린 아버지원수님께서 제일 사랑하시고 귀중히 여기시는 나라의 왕들이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알고 받은 사랑보다 모르고 받은 사랑이 더 많은 철부지들이지만 자기들을 품어안아주고 친어버이사랑으로 보살펴주는 품이 어떤 품인가는 너무나 잘 알고있는 우리 원아들이였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맛있는 감과 통졸임을 보내주시였다고 저저마다 자랑하며 방실방실 웃음짓는 원아들속에는 4학년 2반의 림소현학생도 있었다.

그는 2월 1일은 아버지원수님께서 우리 학원을 다녀가신 날이다, 우리는 체육경기랑 하고 식당엄마들이 차려준 맛있는 음식이랑 먹으며 즐겁게 놀았다, 그런데 그날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우리의 행복의 보금자리를 지켜주시기 위하여 그처럼 바쁜 시간을 보내시는 속에서도 우리들생각을 하시였다, 나는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에 공부를 잘하여 꼭 보답하겠다고 말하였다.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은 그날 저녁 5학년 1반에서 공부하고있는 함광혁학생은 자기의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다.

《…감과 통졸임을 소중히 받아안기는 했지만 자꾸만 눈물이 나와서 우린 먹을수가 없었다.

선생님도 목이 꽉 메인듯 한참동안이나 아무 말씀도 없으시더니 〈동무들, 우리모두 맛있게 먹자요.동무들이 맛있게 먹어야 아버지원수님께서 기뻐하셔요.〉라고 하셨다.

정말 아버지원수님처럼 우리 원아들을 제일로 고와하시고 사랑하시는 위대한분은 이 세상에 없다.》

2학년 2반 김재국학생은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우리 원아들의 키를 두고 제일 마음쓰신다, 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감과 통졸임을 맛있게 먹고 키크기운동도 더 많이 해서 아버지원수님을 보위하는 용감한 인민군대가 되겠다고 결의다지였다.

흔히 사람들은 한겨울의 감이라고 할 때에는 곶감이나 언 감을 떠올리게 된다.그런데 우리 원아들을 위해 금방 딴것같은 생신한 감과 맛있는 강냉이를 이렇게 보내주시였으니 사시절 원아들을 위해 그처럼 각별한 사랑을 베푸시면서도 색다른것이 하나 생겨도 원아들부터 생각하시며 친부모의 사랑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분이 정녕 이 세상에 또 어데 있으랴.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는 원아들을 바라보며 눈굽을 적시는 사람들속에서 우리는 김산옥교원을 만났다.

그는 은정어린 이 선물마다에는 우리 원아들이 지덕체를 갖춘 앞날의 강성조선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역군으로 자라날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과 기대가 어려있다고 하면서 원아들을 총비서동지의 충직한 아들딸들로 키우는데 있는 지혜와 열정을 다할 결의를 피력하였다.

이것이 어찌 그 하나만의 심정이라고 하랴.

기쁨에 넘쳐있는 원아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면서 학원안의 모든 교원들과 일군들은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뜻을 받들어 교육사업에 헌신해나갈 열의에 충만되여있었다.

윤정희초급당비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나라일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아버지를 손꼽아 기다리는 우리 원아들의 심정을 헤아리시여 은정어린 선물을 보내주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고도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부족하지 않은지 걱정까지 해주신데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나는 우리 평양초등학원이 언제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 제일 가까이에 있다는 남다른 긍지를 새겨안고 7년전 영광의 그날 총비서동지께 결의다진대로 원아들의 친부모가 되여 그들모두를 나라의 역군으로 훌륭히 키워나가겠습니다.》

뜻깊은 2월 평양초등학원에 펼쳐진 감동깊은 화폭은 위대하신 아버지를 모시여 만복을 누려가는 우리 원아들처럼 행복한 아이들은 이 세상에 없으며 강성조선의 래일은 보다 더 밝고 창창하리라는것을 힘있게 웅변해주고있다.

글 본사기자 박예경

사진 리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