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8. 《로동신문》 3면
백전백승의 군대, 이것은 창건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우리 조국력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진 조선인민군의 긍지높은 이름, 주체형의 혁명적무장력이 지닌 고귀한 명예이다.
지난해 조선인민군창건 75돐 기념연회에 참석하신
개척도 위대하고 계승 또한 위대하며 세상에서 제일 강한 군대라는 시대와 력사의 값높은 부름과 함께 우리 조국의 국력과 존엄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가는 그 이름 빛나는 조선인민군!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76돐을 뜻깊게 맞이하는 이 시각 우리 인민은 불패의 혁명무력의 자랑스러운 무훈의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주체혁명위업을 무장으로 옹위하여온 조선인민군이 앞으로도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금성철벽으로 보위하며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는 억센 힘을 백배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고있습니다.》
영광의 군기들을 펄펄 휘날리며 나아가는 최정예전투대오들의 멋스럽고 호기찬 모습과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의 실체인 웅건장대한 절대병기들을 보며 우리의 군력앞에 세계는 얼마나 경탄했던가.
전승 70돐경축 열병식장에서 혁명무력의 첫 근위부대, 전설적인 근위사단, 근위련대 상징종대들이 지축을 울리며 행진해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 인민은
전쟁개시 3일만에 원쑤들의 아성인 서울을 해방, 단 네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의 중순양함 격침, 프로펠러식비행기로 《하늘의 제왕》이라고 떠벌이던 《B-29》전략폭격기 격추, 현대포위전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한 대전해방전투, 적들이 《불락의 요새》, 《불퇴의 선》이라고 호언장담하던 351고지를 단 15분만에 점령한 공격전투, 적들을 죽음의 함정골에 처넣은 1211고지방위전투…
참으로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타승한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는 탁월한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 우리 공화국의 령공깊이 불법침입한 미제의 감시정찰용직승기를 단방에 격추…
이처럼 자랑스러운 승리의 전통을 가지고있는 우리 혁명무력이 오늘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몇해전 적들의 무분별한 망동으로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된 속에서 진행되였던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군사훈련,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과 공군비행대들의 화력타격훈련, 각종 전투기 500대가 동시에 출격한 사상 전례없는 대규모의 총전투출동작전은 적대세력들에게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안겨주고 온 세상에 우리의 무진막강한 국력을 다시금 힘있게 과시한 자랑찬 쾌승이였다.
군력이자 국력이며 국가의 존엄은 힘에 의해 담보된다. 힘과 힘이 첨예하게 격돌하는 오늘의 세계는 강군이라는 반석우에 서지 못한 번영은 한갖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약자의 평화는 구걸이지만 강자의 평화는 총대임을, 진정한 평화는 제일강자의것임을 뼈에 새긴 우리 인민이기에 천하무적의 혁명강군을 가진 긍지와 자부심에 그리도 가슴뿌듯해하는것이다.
지금 우리 인민군대는 적대세력들의 온갖 침략책동을 철저히 제압분쇄할수 있는 군사적강세를 틀어쥐고 부단히 향상시켜나가고있다.만일 적대세력들이 목숨보다 소중한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을 털끝만치라도 건드리려 한다면 가공할 공격력, 상상할수 없는 초강력타격으로 도발의 본거지들을 흔적도 없이 초토화해버리려는것이 우리 인민군대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참으로 조선인민군은 우리 조국과 인민의 자랑이고 영예이며 이런 불패의 혁명무력이 있어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력은 최상의 경지에서 빛을 뿌리고있다.오늘 영웅적조선인민군은 자기 위업에 대한 신심에 넘쳐 최강의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위력으로 사회주의발전을 튼튼히 담보해나가고있다.
그렇듯 영웅적이고 애국적인 인민군대가 우리 국가와 인민의 힘의 체현자로, 존엄의 수호자로 혁명의 전위에 서있기에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다.
본사기자 조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