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대학생, 대학졸업생이 늘어나는 농장

2024.2.10. 《로동신문》 4면


염주군 내중농장은 농사에서 앞서나가는 단위들중의 하나이다.

지금 농장에서는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한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농장이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데서도 역시 이들이 큰 역할을 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요구에 맞게 농업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농업지식과 과학기술을 소유한 새시대 지식형의 근로자로 준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와 만난 농장경리 백언동무는 최근년간 일군들과 농장원들속에서 배우려는 열의가 더 높아졌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언제인가 관리위원회에서 부원으로 사업하는 한 일군이 그를 찾아왔다.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에 대한 학습을 거듭하며 며칠밤을 뜬눈으로 새우던 끝에 찾아왔다고 하면서 그가 터놓는 심정은 절절한것이였다.

《당의 원대한 구상에 저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려면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

농촌진흥을 다그치는데서 자기 역할을 다하자면 각오만으로는 부족하다.실무수준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

이것을 절실히 느낀 그는 대학에 가서 더 배우겠다고 하였다는것이다.

그와 같은 심정이였던 다른 한 일군도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대학공부를 하게 되였다고 한다.

《최근에 늘어난 대학생들중에는 우리 청년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농장의 청년동맹초급일군이 한 말이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농촌진흥이 가속화되고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는 벅찬 현실을 목격하면서 농장청년들의 가슴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농촌이 변하고있는 새시대에 어제나 오늘이나 달라지는것이 없이 한모양, 한본새로 살며 일해서는 안된다.우리가 누구보다 먼저 선진영농기술을 배우고 현대적인 기술수단들을 능숙하게 다룰수 있게 준비하면서 문명부흥할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앞장에 서야 한다.

이것을 자각한 청년들속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열의가 나날이 높아갔다.

농장에서는 아무리 할 일이 많아도 해마다 많은 청년들의 등을 떠밀어 대학으로 보냈으며 학습조건을 최대로 보장해주었다.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된 성원들이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열심히 학습하도록 현실성있는 대책을 세웠다.

누구나 하나라도 더 배워 과학기술의 힘으로 농사를 지으려는 열의가 높아가는 속에 농장에서는 해마다 알곡생산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다.

그 나날 많은 실력가들이 자라났다.

부경리로 사업하고있는 리인순동무도 바로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대학을 졸업하고 조직적수완과 높은 실무능력을 지닌 청년분조 분조장으로, 오늘은 농장의 일군으로 성장할수 있었다.

농촌에서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농장에서는 더 많은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면서 다수확의 담보를 과학적으로 마련하도록 하는데 계속 힘을 넣고있다.지난해만 하여도 농장적으로 대학졸업생이 여러명 더 늘어나게 되였다.

오늘날 지식의 탑을 높이 쌓아야 농사도 잘할수 있다는것이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확고한 관점이다.

지금 이들모두는 농장을 계속 다수확단위로 빛내이기 위해, 다수확자가 되기 위해 배우고 또 배우고있다.

본사기자 김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