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1. 《로동신문》 4면
2024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서 련이은 세계신기록수립으로 주체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남김없이 과시하고 세계력기계를 뒤흔든 조국의 장한 아들딸들이 승리의 개가높이 조국으로 돌아왔다.
30여개 나라와 지역의 우수한 남, 녀선수 190여명이 참가한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11명의 우리 선수들은 7건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 32개, 은메달 1개, 도합 33개의 메달을 쟁취하였다.
지난해 중국에서 진행된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서도 련이어 세계신기록들을 돌파해나가는 우리 선수들의 눈부신 경기활동은 세계의 수많은 력기전문가들과 관람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이번 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원현심선수가 2건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다.
3일 녀자 45㎏급경기에 출전한 그는 끌어올리기에서 86㎏, 추켜올리기에서 106㎏, 종합 192㎏을 성공시킴으로써 종전의 끌어올리기와 종합세계기록(85㎏, 191㎏)을 갱신하였다.
리성금선수는 끌어올리기에서 95㎏, 추켜올리기에서 125㎏, 종합 220㎏을 들어올림으로써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수립한 추켜올리기(124kg)와 종합세계기록(216kg)들을 또다시 돌파하고 영예의 우승자가 되였다.
강현경선수는 끌어올리기에서 104㎏을 들어올려 이미전에 자기가 세웠던 세계기록(103㎏)을 다시한번 갱신하였으며 송국향선수도 추켜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였다.
하여 녀자력기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이 도합 12개의 세부종목에서 세계기록을 보유함으로써 우리 나라가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게 되였다.
국제경기마다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높이 날리며 주체조선의 영예를 세계만방에 떨친 자랑스러운 우리의 남, 녀력기선수들을 10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들, 체육성, 력기협회, 관계부문 일군들, 가족들이 뜨겁게 맞이하였다.
체육인들이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꽃다발을 안겨주면서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우리의 미더운 체육선수들이 거둔 자랑찬 경기성과는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공격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를 반드시 점령함으로써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비약하려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더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