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농촌마을들에서 울려나오는 격정의 목소리

2024.2.12. 《로동신문》 2면


나날이 새로와집니다

 

당의 은정속에 새집을 받아안은지 여러달이 되였지만 지금도 꿈을 꾸는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지난해와 또 다르게 우리 농장마을이 변했습니다.

살림집들주변에는 많은 집짐승을 기를수 있는 아담하고 편리한 공동축사가 일떠서고 새 농촌살림집들이 수백세대나 더 건설되면서 멋진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새집들이를 하는 우리 작업반사람들을 보며 부러움을 금치 못하던 많은 농장원들이 이제는 자기들도 새 농촌살림집의 주인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좋아합니다.

올해에는 문화주택들과 함께 현대적인 진료소와 종합편의시설을 비롯한 공공건물들도 새로 건설된다고 합니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속에 우리 마을은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나날이 몰라보게 변모되고있습니다.

하기에 문명할 마을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보며 우리 농장의 모든 농장원들은 신심에 넘쳐 일하고 생활해나가고있습니다.

삼천군 고현농장 작업반장 박철준

 

우리 집 이야기

 

어머니당의 사랑속에 지난해 우리 형제들은 한날한시에 희한한 새 살림집을 받아안았습니다.세상에 우리 집처럼 복받은 집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그날 여러 농장마을에서 살고있던 우리들은 한자리에 모여 어머니 우리당에 고마움의 인사를 올리며 격정의 눈물을 쏟고 또 쏟았습니다.

사실 우리 형제들은 어려서 부모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에서 그늘 한점 없이 명랑하고 씩씩하게 자라났습니다.친부모처럼 극진히 보살피는 아버지, 어머니가 생기였고 남들과 꼭같이 새 교복과 선물도 받아안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친자식처럼, 친형제처럼 돌봐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받아안은 사랑과 정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겠습니까.

품어주고 키워준 고마운 은덕에 미처 보답하지 못했는데 나라에서는 우리들에게 희한한 새 살림집을 안겨주었습니다.

이것은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사회주의 우리 집에서만 꽃펴날수 있는 현실입니다.

하기에 우리들은 고마운 당의 사랑에 보답할 마음 안고 포전마다에서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습니다.

부전군 문암농장 농장원 전님혁

 

복이 넘쳐납니다

 

당의 은정이 어린 우리 집에서는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그칠줄 모릅니다.

안해는 새 살림집이 날이 갈수록 더욱 마음에 든다며 얼굴에서 미소가 떠날줄 모르고 아이들은 저마끔 한방씩 차지하고 자기 방이 제일이라고 뽐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년로하신 우리 어머니도 좋아합니다.새집을 받아안은지 한해가 가까와오는데 지금도 입사증을 꺼내여 눈물속에 쓸어보기도 하고 옆집, 앞집에 가서 새집자랑으로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 집뿐 아니라 다른 집들에서도 꽃펴나고있습니다.딸을 따라 다른 고장으로 가겠다던 로인이 새 보금자리에 다시 짐을 풀었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또 읍에서 살던 부모들을 모셔온 사람들도 있습니다.제대되여온 아들을 장가보낼 생각에 여러칸짜리 살림집을 부러워했던 농장원이 세칸짜리 덩실한 살림집을 받아안고 온 동네 처녀들을 꼽아가며 며느리감을 고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농사도 잘되여 새집에 보금자리를 편 기쁨을 더해주었습니다.

우리 농민들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언제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같은 평범한 농장원들의 집에도 복이 넘쳐납니다.

곡산군 문양농장 농장원 김룡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