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누구나 부러워하는

2024.2.12.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위대한 사상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굳게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은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재부입니다.》

얼마전 신의주시에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채하동 1인민반 장은주동무의 가정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이 여러상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사람들이 학원집이라고 부르는 그 가정에 어떤 남다른 사연이 있는것같아 우리는 호기심을 금할수 없었다.

장은주동무의 집을 찾았을 때 우리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가 다름아닌 영예군인이고 기념사진들은 나어린 그의 자식들의것이였던것이다.

《사람들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 기념사진들을 바라볼 때마다 우리 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마음이 뜨거워지군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금으로부터 9년전 장은주동무의 가정에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당에서는 그의 아들을 만경대혁명학원으로 불러주었던것이다.

학원복을 입고 너무 좋아 어쩔줄 모르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장은주동무는 나라를 위해 별로 한 일이 없는 영예군인의 자식을 따뜻이 품어안아주는 당의 사랑에 눈굽을 적시였다.

하지만 그는 얼마나 크나큰 행복이 자기 가정에 찾아오고있는지 다는 알수 없었다.

두해가 지난 어느날 TV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보도를 시청하던 그는 자기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조선소년단 제8차대회장 주석단에 나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곁에 자기의 아들이 있었던것이다.

그때부터 그의 집으로는 축하의 전화가 련이어 걸려왔다.무한한 행복감으로 그는 날이 언제 저물고 밝아오는지 느끼지 못했다.

가정의 첫 기념사진은 이렇듯 너무나 뜻밖에, 분에 넘치게 받아안은것이라고 장은주동무는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후 그의 가정에는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에게 베풀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어버이사랑과 더불어 기념사진이 하나둘 늘어났다.

그뿐이 아니였다.

학습과 조직생활에서 모범인 그의 딸도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의 대표로 선출되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게 되였다.

가정의 8번째 기념사진을 집벽면에 모시던 날 장은주동무는 보답의 한길을 더욱 꿋꿋이 이어갈 결심을 가다듬었다.

가정에 넘쳐나는 수많은 지원증서들이 그에 대해 잘 말해주고있었다.

8상의 기념사진은 영예군인가정의 더없는 자랑으로 되고있으며 사람들은 그 가정을 복이 넘치는 집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복이 넘치는 집, 그 부름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된 크나큰 긍지와 행복감이 어려있는것 아닌가.

령도자와 인민사이에 흐르는 혈연의 정을 한가정의 기념사진들을 통해서도 뜨겁게 느낄수 있는것이다.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