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2. 《로동신문》 6면
얼마전 신의주시에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채하동 1인민반 장은주동무의 가정에
사람들이 학원집이라고 부르는 그 가정에 어떤 남다른 사연이 있는것같아 우리는 호기심을 금할수 없었다.
장은주동무의 집을 찾았을 때 우리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가 다름아닌 영예군인이고 기념사진들은 나어린 그의 자식들의것이였던것이다.
《사람들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 기념사진들을 바라볼 때마다 우리 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마음이 뜨거워지군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금으로부터 9년전 장은주동무의 가정에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당에서는 그의 아들을 만경대혁명학원으로 불러주었던것이다.
학원복을 입고 너무 좋아 어쩔줄 모르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장은주동무는 나라를 위해 별로 한 일이 없는 영예군인의 자식을 따뜻이 품어안아주는 당의 사랑에 눈굽을 적시였다.
하지만 그는 얼마나 크나큰 행복이 자기 가정에 찾아오고있는지 다는 알수 없었다.
두해가 지난 어느날 TV로
조선소년단 제8차대회장
그때부터 그의 집으로는 축하의 전화가 련이어 걸려왔다.무한한 행복감으로 그는 날이 언제 저물고 밝아오는지 느끼지 못했다.
가정의 첫 기념사진은 이렇듯 너무나 뜻밖에, 분에 넘치게 받아안은것이라고 장은주동무는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후 그의 가정에는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에게 베풀어지는
그뿐이 아니였다.
학습과 조직생활에서 모범인 그의 딸도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의 대표로 선출되였고
가정의 8번째 기념사진을 집벽면에 모시던 날 장은주동무는 보답의 한길을 더욱 꿋꿋이 이어갈 결심을 가다듬었다.
가정에 넘쳐나는 수많은 지원증서들이 그에 대해 잘 말해주고있었다.
8상의 기념사진은 영예군인가정의 더없는 자랑으로 되고있으며 사람들은 그 가정을 복이 넘치는 집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복이 넘치는 집, 그 부름에는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