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2. 《로동신문》 6면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우리 인민의 진정한 어머니품이며 참된 삶과 행복의 요람입니다.》
얼마전 보건산소공장을 찾았던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한 남성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공장일군은 그 사연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로동자발명가인 리준룡동무입니다.이번에 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성과를 이룩하고 발명증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리준룡동무를 만났다.자기가 받은 발명증서를 이윽토록 들여다보던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고마운 제도가 아니라면 어떻게 로동자인 제가 오늘처럼 발명가로 자라날수 있겠습니까.》
처음 리준룡동무는 발명은 로동자인 자기와는 거리가 먼것으로 생각하고있었다.그러던 어느날 그가 맡아보는 설비가 뜻밖의 고장으로 멎어섰다.기술자들이 달려왔고 그들의 노력으로 인츰 설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였다.안도의 숨을 내쉬는 그에게 한 기술자는 설비관리에서 참고해야 할 문제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고나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오늘의 시대는 누구나 과학기술에 정통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알아야 맡은 일도 더 잘할수 있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혁신자가 될수 있다고.
기술자의 말은 리준룡동무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그러고보면 그의 주위에는 평범한 로동자이지만 착상의 능수, 발명가로 불리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후 그는 지식의 탑을 쌓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였다.
손에는 늘 책이 붙어다녔고 설비들에 정통하기 위해 기술자들을 부지런히 찾아다니였다.
공장의 일군들은 그런 그에게 새 부분품개발과 관련한 과업도 맡겨주며 적극 떠밀어주었다.
해당 부문의 전문가들을 찾아 밤길을 걸을 때에는 항상 곁에 있어주고 먼 출장길을 떠났을 때에는 집살림도 따뜻이 돌봐준 일군들의 진정은 그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그 나날 리준룡동무는 훌륭히 꾸려진 과학기술전당과 공장의 과학기술보급실에서 탐구의 나래를 펼치며 누구나, 어디서나 마음껏 배울수 있는 조건을 최상의 수준에서 마련해준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깊이 절감하였다.
언제인가 리준룡동무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자기가 찾아갔던 어느한 단위의 과학자가 그를 돕기 위해 찾아왔던것이다.과학자는 리준룡동무에게 새 부분품을 개발하기 위해 아글타글하는 동무를 돕는것은 응당한것이라고 하였다.그후에도 과학자의 발걸음은 때없이 공장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와 한식솔과도 같은 정다운 사람들속에서 그의 열정은 더더욱 달아올랐고 마침내 성공의 진미를 맛보게 되였다.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새로운 기술혁신안을 내놓기 위해 뛰고 또 뛰던 나날에 제가 강렬하게 느낀것은 고마운 우리 제도가 항상 내곁에, 나의 생활속에 있다는 그것이였습니다.》
우리는 그의 발명증서를 바라보았다.거기에도 평범한 근로자들을 발명가로, 인재로 키워주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이 그대로 비껴있었다.
글 및 사진 박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