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광명성을 맞이한 2월의 영광 만대에 빛나리
인민의 마음속에 새겨진 거룩한 자욱
2024.2.16. 《로동신문》 2면
천고밀림의 눈부신 설경속에 따사로운 봄빛을 비쳐주며 서있는 백두산밀영고향집,
유서깊은 혁명의 고향집에 민족최대의 경사로운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이한 온 나라 인민의 감격과 환희가 세차게 굽이치고있다.
해빛도 삼가 숙연히 비쳐드는 고향집뜨락에 서니 82년전 2월 이 땅에 굽이치던 감격과 환희가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울려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을 애국의 한마음으로 불태우시며 험난한 길을 헤쳐오신 애국헌신의 장정은 우리 조국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뽀얀 눈가루를 휘말아올리는 바람결에도, 밀림의 장엄한 설레임소리에도 실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민족사적대경사를 두고 기쁨에 겨워 얼싸안고 터치던 투사들의 격정의 웨침이.
아, 조선아, 백두광명성탄생을 알린다!
백두산 김대장의 뜻을 이을 조선의 아들, 백두광명성이 탄생하였다!…
백두광명성!
진정 그 성스러운 부름은 위대한 수령님 그대로이신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맞이한 조국과 인민의 다함없는 감격과 환희의 분출이였다.그 뜻깊은 부름에는 어버이장군님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위업을 받들어 우리 조선을 온 세상이 우러르는 천하제일강국으로 일떠세워주시기를 바라는 인민의 념원, 절절한 기대가 실려있었다.
인민의 그 념원, 그 총의를 안으시고 백두광명성으로 탄생하시여 한평생 혁명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으시며 조국과 인민앞에 거대한 업적을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
백두산에서 항일전의 총성을 자장가처럼 들으며 성장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이어 조선을 빛내이실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안으시고 혁명령도의 첫 시기부터 정력적인 헌신의 날과 달들을 이어오시였다.
얼마나 위대한 력사, 얼마나 거룩한 령도의 자욱들이 이 땅에 새겨졌던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선포, 속도전의 방침을 구현한 창조와 건설의 전성기, 세계를 경탄시킨 문학예술혁명, 무적의 강군으로 자라난 혁명무력의 필승의 기상, 세상에 둘도 없는 불가항력으로 더욱 튼튼히 다져진 일심단결…
그 위대한 전변과 승리들은 하나하나가 한 나라, 한 민족의 면모를 근본적으로 일신시키고 세월을 주름잡는 부국강병의 도약대를 마련한 중대한 사변들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일동지의 령도가 시작된 때로부터 당사업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의 여러 부문 사업에서 새로운 전변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커다란 혁신과 앙양이 이룩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신것 아니랴.
우리 잠시 1990년대의 그 준엄했던 시기에 마음을 세워본다.
그처럼 어려웠던 나날 우리 인민과 온 세계는 백두의 기상과 담력을 지니시고 그 어떤 고난도 대담한 공격전으로 맞받아 뚫고나가시는 빨찌산의 아들, 불세출의 전설적위인의 모습을 경탄과 환희속에 우러러보았다.
적들의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단호히 대응하시며 미제와의 대결전에서 백승을 떨치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난국속에서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사회주의수호의 길을 진두에서 과감히 헤치시였다.
지금도 눈시울쩌릿이 어려온다.
원쑤들이 지척에 도사린 1211고지며 철령과 오성산의 칼벼랑길, 사나운 풍랑을 헤치시며 자기들을 찾아오시는 어버이장군님께 오시지 말아달라고 목메여 웨치던 용사들의 눈물에 젖은 모습이 안겨오는 초도에로의 배길…
정녕 그길들은 이 세상 그 어느 위인의 전기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사생결단의 초강도강행군길, 위대한 수호자의 거룩한 애국의 장정이였다.
사면팔방으로 달려드는 적대세력들과 맞서 결사의 투쟁을 벌려야 했던 그 시기에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전국의 방방곡곡을 찾으시며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걸으신 위대한 장군님.
그 거룩한 자욱자욱을 따라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의 불패의 보루로 위용떨치게 되였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토대가 억척으로 다져지게 되였다.
격변으로 가득찬 새 세기에도 어버이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이 땅에서는 혁명적대고조의 봉화가 거세차게 타오르고 새 세기 산업혁명의 위대한 력사가 장엄하게 펼쳐졌다.
참으로 우리 장군님처럼 그렇듯 장구한 로정을 영광찬란한 승리의 력사, 창조와 건설의 력사로 수놓으시며 후손만대에 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위인, 절세의 애국자는 동서고금에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백두광명성이 솟아오른 82년전의 2월이 있어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고 2월의 봄이 있어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을 우리 조국과 인민의 양양한 미래가 담보되게 되였다는것이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날로 더욱 억척으로 간직되는 고귀한 진리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불멸의 업적은 민족만대의 행운, 후손만대의 영광을 안겨준 2월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릴것이다.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의 념원은 이 땅우에 활짝 꽃펴나고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조선의 력사와 더불어 우리 장군님은 인민의 마음속에 영생하실것이다.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