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글작품집에 어린 그리움

2024.2.16. 《로동신문》 5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과 같이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고 조국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그런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닌 인민은 없다.》

얼마전 평양화장품공장을 찾았던 우리는 여러권의 글작품집을 마주하게 되였다.

《은하수》, 《사랑의 은하수 흐른다》, 《아뢰입니다》…

글작품집들에 새겨진 글발들에서 뜨거운 마음과 곡진한 사연이 어려와 우리의 마음은 저도 모르게 숙연해졌다.

그러는 우리에게 공장의 일군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비록 소박하지만 이 글작품집들에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우리 공장 종업원들의 절절한 그리움이 깃들어있습니다.》

우리는 글작품집들을 펼치였다.

머나먼 전선천리길 이으시며

공장을 찾아주신 아버지장군님

친히 《은하수》화장품을 손에 드시고

그토록 기뻐하실 때

아, 그 사랑의 무게를 정녕 알수 있었던가

이것은 로동자 윤복실동무가 쓴 시 《사랑의 무게》의 한 대목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장을 찾으신 날은 무더운 삼복철이였다.그날 갖가지 질좋은 화장품들이 쏟아져나오는 광경을 바라보시며 겹쌓인 피로와 무더위도 다 잊으신듯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은 윤복실동무의 마음속에 언제나 뜨겁게 간직되여있었다.

그의 마음속감정은 웨치지 않고서는, 터치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할 창작적충동으로 이어졌고 마침내는 이렇게 그리움의 시를 창작하게 되였던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화장품 하나하나의 무게는 작습니다.하지만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어 결코 가볍게만 대할수 없는 〈은하수〉화장품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잊지 못할 그날처럼 자기들의 작업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는것만 같고 온 나라에 은하수향기가 더욱 짙어가면 공장에 또 오실것만 같은 그리움이 《뜨거운 구내길》, 《그날처럼 오시리》를 비롯한 수많은 시가작품들에 어려있었다.글작품집들에는 우리 인민 누구나 즐겨찾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질좋은 화장품을 생산함으로써 영광의 일터를 더욱 빛내여갈 결의를 담아 쓴 로동자의 시도 있었고 우리 장군님 한평생 그토록 사랑하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할 맹세가 비낀 일군의 시도 있었다.

우리는 믿어의심치 않았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끝이 없듯이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글작품집도 나날이 늘어날것이며 그와 더불어 이 땅에는 은하수향기가 더욱 짙게 풍겨가리라는것을.

박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