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6. 《로동신문》 5면
《온 사회에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우고 그것을 더욱 활짝 꽃피우는것은 바로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입니다.》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전국소묘축전이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전람회장인 평양국제문화회관으로는 사람들의 물결이 끊임없이 흐르고있다.
회관에서 우리와 만난 문화성 일군인 서광동무는 이번 축전에는 미술전문가들과 애호가들, 청소년학생들과 유치원어린이들이 창작한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소묘작품들이 출품되였다고 하면서 우리를 축전장으로 안내했다.
축전장은 많은 사람들로 흥성이고있었다.그들과 함께 전시된 작품들을 돌아보던 우리는 백두산밀영의 소백수골을 형상한 연필화 《2월의 소백수》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흰눈덮인 밀림에 봄기운을 세차게 뿜어올리며 백두광명성 솟아오른 그날의 환호성이 메아리쳐오고 항일의 녀대원들의 잊지 못할 모습이 어려오는 2월의 소백수,
우리는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한평생 불면불휴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며 조국과 인민의 운명,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시고 이 땅우에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생활의 평범한 나날에 그림을 하나 그려도 거기에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하여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절세위인들의 위대성을 먼저 담고싶어하는 우리 인민의 고결한 마음이 화폭마다에 뜨겁게 깃들어있었다.
작품들중에는 장애자처녀가 그린 소묘작품들도 있었다.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일관된 우리 당의 장애자보호정책에 의하여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는 내용을 담은 소묘작품들은 의의깊은 사상과 풍부한 내용, 생동한 형상으로 하여 참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나어린 학생들과 유치원어린이들이 출품한 작품들앞에서도 우리는 쉬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2024년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여
평양교원대학부속 모란봉구역 개선유치원의 리령정, 한평경어린이들이 그린 연필화 《나무를 사랑해요》, 《우리가 만든 만리경》과 평양애육원의 리행운어린이가 그린 연필화 《행복동이들》에서는 소중히 간직되고있는 애국심이 뜨겁게 안겨왔다.
관록있는 미술가들의 세련되고 능란한 소묘기법은 물론 꼬마들의 재능까지도 다 볼수 있는 광명성절경축 제10차 전국소묘축전장, 비록 그 기교에서는 차이가 있어도 화폭마다에서는 절세위인들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우리 인민의 행복넘친 생활, 밝고밝은 미래를 벅차게 안아볼수 있었다.
본사기자 송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