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8. 《로동신문》 4면
-송화거리에서-
본사기자 찍음
인풍언덕에서 다진 불같은 맹세
《우리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이한 강계시의 거리들이 명절일색으로 단장된 가운데
향기그윽한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정히 들고 인풍언덕으로 오르는 자강도인민들의 가슴가슴에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날에날마다 위훈을 창조해가고있는 강계청년발전소의 로동계급, 당의 육아정책관철을 위해 헌신해가는 강계염소목장의 근로자들, 올해 농사차비를 알심있게 해나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길에 존엄과 행복, 아름다운 미래가 있다는것을 자강도인민들은 지난해의 투쟁을 통하여 다시금 절감하였다.
하기에 뜻깊은 명절의 아침
특파기자 전명일
웃음꽃피는 사랑의 보금자리
뜻깊은 2월의 명절 아침 우리는 원산애육원을 찾았다.
우리와 동행한 애육원일군은 경사로운 명절을 맞으니 후대들을 위해 한평생 모든것을 다 바치신
특색있게 단장된 공연무대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독주, 어은금병창, 무용, 요술 등의 다채로운 종목들이 펼쳐졌다.종목마다에서 원아들은 어머니당의 크나큰 사랑속에 행복동이, 재간둥이들로 자라나는 자기들의 모습을 감명깊게 보여주었다.
우리는 활달한 필체로 붓글을 쓰는 원아들도 만나보았다.원아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꽃피워주시는
특파기자 홍성철
민속거리에 넘치는 인민의 기쁨
솔대문과 축등을 비롯한 갖가지 장식물들로 단장된 사리원시의 민속거리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명절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거리의 곳곳에서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가슴깊이 새겨안는 학생소년들과 호수에 떠있는 세계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가족들, 경암루와 청춘정 등에 올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청년들의 모습이 명절분위기를 이채롭게 해주었다.
뜻깊은 명절날 민속거리를 찾아 기쁨의 웃음꽃을 활짝 피워갈수록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절세위인에 대한 그리움이 끓어올랐다.
한겨울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이곳에 찾아오시여 건설정형과 운영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민속거리를 더 잘 꾸리며 민족문화유산들을 잘 보존관리하고 그것을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신
우리의 우수한 민속전통을 시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켜 온 사회에 민족적향취가 더욱 흘러넘치게 하시려 그리도 마음써오신
특파기자 정류철